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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수장 한 자리에…범금융 신년인사회

  • 2025.01.03(금) 15:14

[포토]은행연합회 신년인사회 개최

3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년 범금융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내빈들이 신년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은행연합회 등 6개 금융업권별 협회(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는 3일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2025년 범금융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국가애도기간을 감안하여 항공사고 희생자에 대한 추모 묵념으로 시작됐으며 참석자들은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제1차관 대독), 금융위원회 위원장, 한국은행 총재, 금융감독원 원장 등 주요 기관장의 신년사를 듣고 함께 인사를 나눴다.

3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년 범금융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내빈들이 손과 손을 모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는 김범석 기재부 제1차관이 대독한 신년사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되고 금융시장의 변동성도 커진 모습"이라며 "현장에 있는 금융인 한 분 한 분이 외국인투자자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한국경제의 건전성을 알리는 민간 국제금융협력대사 역할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어려울 때일수록 각자의 자리에서 제 역할을 다한다면 어떠한 위기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자체적인 건전성·유동성을 굳건하게 유지하는 동시에 서민·소상공인, 기업에 대한 자금공급과 경영계획 등을 계획된 일정에 따라 흔들림 없이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3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년 범금융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평가가 다르겠지만 최 권한대행께서 대외 신인도 하락과 국정공백 상황을 막기 위해 정치보다는 경제를 고려해서 어렵지만 불가피한 결정을 했다"면서 "이는 앞으로 우리 경제 시스템이 정치 프로세스에 영향받지 않고 독립적이고 정상적으로 작동할 것임을 대내외에 알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은 "우리 금융산업은 어려운 시기마다 적시 자금공급 등을 통해 경제 안정에 크게 기여하여 왔다. 이번에도 금융이 경제 최전선에서 버팀목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면서 "위기대응역량 강화와 민생경제 지원에 대한 적극적인 노력, 인구 감소, 디지털 혁신, 기후 변화 등 구조적인 변화에 대한 중장기적인 대비를 바란다"고 말했다.

3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년 범금융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신년사를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3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년 범금융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3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년 범금융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내빈들이 무안 제주항공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을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3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년 범금융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금융협회장들이 신년 비전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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