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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반갑다' 저축은행 특판 최고 연 10% 적금

  • 2025.01.18(토) 11:05

[금융 핫앤뉴]
연 최고 금리 10%? OK저축 잇단 특판
뱅크샐러드 상장 시동...내년 하반기 목표
외국인용 '트래블페이' 나온다

OK저축은행이 최고 금리 연10%의 적금을 선보였다. 총 납입금액은 최대 180만원으로 많지 않지만 기준금리 인하로 예적금 금리가 일제히 하락하는 가운데 출시됐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OK저축은행은 롯데멤버스와 손을 잡고 지난 15일 'OKx엘포인트모아적금' 특별 판매를 시작했다. 가입기간 6개월의 단기 정기적금 상품으로 월 10만~30만원 중 가입 금액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기본금리는 연 2%(세전)지만 가입시점에 만기 원리금 수령방식을 '엘포인트'로 선택하면 연 8%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출시한 'OK금연적금'은 최대 연 9.6%(세전)의 금리를 제공한다. 금연을 다짐하고 담뱃값에 해당하는 4800원 또는 9600원을 선택해 48일간 매일 저금하면 된다. 금연을 응원하려는 취지로 기획된 만큼 전 회차 납입 후 만기 해지하면 실제 금연 여부와 관계 없이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뱅크샐러드 상장 시동…내년 하반기 목표

금융 마이데이터 기업 뱅크샐러드가 2026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미래에셋증권을 선정했다. 뱅크샐러드는 마이데이터 사업자로 시작해 대출·보험·카드 부문까지 종합 금융상품을 중개한다.

2024년 기준 앱 누적 다운로드는 1400만 건에 달한다. 2022년 첫 흑자 전환 후 2023년부터 매 분기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올해는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금융상품 중개 사업 추가 확장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뱅크샐러드는 "IPO를 통해 강화된 자본력을 바탕으로 장기적인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개인화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차별화된 서비스 영역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외국인용 '트래블페이' 나온다

외국인용 '트래블페이'가 출시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5일 '방한외국인의 간편한 선불전자지급수단 사용 및 환급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국내 계좌가 없는 외국인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원화로 표시한 '선불전자지급수단'을 충전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현금 없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고, 외화를 받지 않는 가맹점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충전액은 외국인 관광객에 한해 100만원 한도로 허용하며, 잔여 충전금은 귀국 시 외화로 재교환해준다.

금융위는 "방한 외국인의 국내여행을 위한 자금을 보다 쉽고 빠르게 비대면 충전 및 환급하고, 출입국시 외화 휴대 부담이나 위험을 경감시킬 수 있어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가 한층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금융 핫&뉴'는 한 주간 선보인 새로운 금융상품과 은행·보험·카드 등 금융사들의 눈에 띄는 움직임을 간추린 비즈워치 금융부의 주말 코너입니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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