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그룹, 전국 산불 피해에 50억원 기부
국내 금융그룹이 전국 산불 피해 복구 지원에 동참했다. KB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은 각각 10억원 성금을 기부했고 신한금융지주는 20억원 지원을 결정했다.
각 은행마다 특별 지원책도 마련했다.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은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최대 2000만원의 긴급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소상공인 중심의 지원 방안을 준비했다. 하나은행은 중소, 중견기업, 개인사업자까지 종합 금융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당근·스벅 콜라보 통장
하나은행이 당근페이를 접목한 '당근머니 하나통장'을 출시했다. 당근페이의 선불 충전금인 당근 머니를 예금자 보호법에 의거해 안전하게 보관하고, 우대금리 혜택도 주는 입출금 통장이다. 당근페이 사용자라면 최대한도 300만원까지 최고 연 3% 금리혜택을 매월 받을 수 있다.
오는 4월 1일에는 KB국민은행이 스타벅스 제휴 입출금 통장인 'KB 별별통장'을 출시한다. 최대한도 300만원까지 기본이율 0.1%에 우대금리 최대 연 1.9%포인트를 더해 1년간 최고 연 2%의 이율을 제공한다.
스타벅스 앱 내 KB국민은행 계좌 간편결제 서비스도 시작한다. KB 별별통장을 스타벅스 계좌 간편결제 수단으로 연결하고 사이렌오더로 음료를 주문하면 스타벅스 별 리워드를 추가 지급(하루 1개, 월 최대 5개) 받을 수 있다.
시중은행, 4월부터 디지털 화폐 실거래 테스트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이 디지털 화폐 테스트인 '프로젝트 한강'을 실시한다. 만 19세 이상 참여 가능하며 테스트 기간은 4월 1일부터 6월 말까지다.
테스트 희망자들은 세븐일레븐, 교보문고, 이디야, 하나로마트, 현대홈쇼핑, 모드하우스, 땡겨요 등 지정된 사용처에서 예금 토큰으로 결제할 수 있다. 예금 토큰 전자지갑의 총 보유한도는 100만원이며, 테스트 기간 중 총 전환한도는 500만원까지다.
환전도 간편결제도 QR코드시대
신한은행이 신한 SOL뱅크에 '외화ATM QR코드 출금' 서비스를 탑재했다. 비대면 환전 플랫폼인 쏠편한 환전에서 환전을 신청한 고객은 이제 실물 현금카드 없이 QR코드 본인인증만 거치면 외화 ATM에서 현찰을 수령할 수 있다.
환전 가능 통화는 주요 통화 3종(USD·JPY·EUR) 및 기타통화 7종(CNY·THB·PHP·VND·SGD·TWD·AUD)이며, 미화기준 최대 2000달러까지 가능하다. 50%에서 최대 90%까지 환율우대도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은 전 세계 28개국 104개 간편결제 페이 사업자들이 개별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결제용 QR코드를 '하나원큐 QR코드'로 통합 제공한다. 향후 하나은행 외국인 전용 앱인 하나EZ에서도 해당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