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좌진 롯데카드 대표가 해킹 사고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국회 간담회에 참석해 고개를 숙였다. 국회는 내달 국정감사에서 롯데카드 대주주인 MBK 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을 소환해 이번 사태와 관련한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
국민의힘 정무위원회는 23일 국회에서 롯데카드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한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와 함께 주주책임론이 불거진 MBK파트너스의 윤종하 부회장이 참석했다. MBK는 롯데카드를 인수한 뒤 보안 투자가 소홀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은 내달 개최되는 국정감사에서 MBK 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 등을 소환해 해킹 사태와 관련한 경영진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윤한홍 국민의힘 정무위원장은 "최근 대규모 해킹·보안사고가 연이어 발생해 국민들이 불안해 하는 상황"이라며 "카드번호 뿐만 아니라 CVC 번호까지 개인정보가 거의 다 해킹됐다. 국민들의 개인 재산까지 해킹되는 상태"라고 했다.
이어 "롯데카드가 숨긴 것은 없는지, 보안대책에 소홀한 게 없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김 회장 출석을 요청했는데 역시나 오늘 간담회에 참석 안 했다"며 "국정감사에 반드시 김 회장을 출석시킬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정무위 간사인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이번 해킹 사건은 개인정보를 다루는 금융사가 단기수익에만 몰두하다가 발생한 인재가 아닌가라는 시각에서 보고 있다"며 "유출사고 18일 만에 늑장 신고하는 등 롯데카드사의 대응이 어처구니없다"고 했다.
이어 "이 대형사고 뒤에는 사모펀드 MBK가 있다"며 국민의힘 의원들은 동행명령장을 발부해서라도 김 회장이 출석하게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