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상차림 비용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문대림 의원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로부터 올해 추석 상차림 비용 조사 결과를 받은 결과 전통시장의 상차림 비용은 19만4100원으로 대형마트 23만6900원보다 18% 가량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은 매년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24개 추석 차례상 차림 품목을 조사하고 있다.
올해 품목별 가격 동향을 살펴보면, 지난 추석에 비해 쌀(26.2%)·축산물(13.3%)·수산물(8.6%) 위주로 가격이 상승했다.
축산물의 경우 대형마트에서 43.8% 상승하며 전통시장(8%)을 포함한 축산물 전반의 상승을 견인했다. 조기(40.3%), 소고기 설도살(29.7%), 쌀(26.2%), 북어(13.3%), 약과(6.5%), 배(5.3%) 등도 OECD가 전망한 한국의 올해 물가상승률 2.3%를 상회했다.
채소류의 가격은 전년 대비 32.1% 하락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해 이상기후로 인한 채소류의 공급 감소와 가격폭등의 기저효과를 채소가격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간 가격 격차가 벌어졌다. 전통시장의 올해 차림비가 지난해 대비 0.3% 하락한 반면, 대형마트는 전년 대비 9.5% 증가하여 가격 격차가 2024년 11%에서 올해 18%로 확대됐다.
품목 중에서는 소고기 설도살(900g)이 대형마트에서 1만 6965원 더 비싸 단가 차이가 가장 컸으며, 고사리 역시 대형마트에서 2배 이상 높은 가격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