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새도약기금 출범식에서 이억원 금융위원장, 강준현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 양혁승 새도약기금 대표이사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현판 제막을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빚 탕감을 위한 이재명 정부의 배드뱅크(부실 채권 정리 기구) '새도약기금'이 공식 출범했다.
1일 금융위원회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새도약기금 출범식을 열고 관계기관 협약 서명식과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새도약기금은 이재명 정부 배드뱅크의 명칭이다. 캠코는 지난 7월 14일부터 3주간 개최된 대국민 명칭 공모전을 통해 배드뱅크의 명칭을 확정했다.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새도약기금 출범식에서 이억원 금융위원장, 강준현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 양혁승 새도약기금 대표이사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사항으로 추진되는 새도약기금은 캠코가 출자하는 상법상 주식회사 형태로 운영되며, 취약층·소상공인 재기지원을 위한 채무조정을 진행하게 된다. 7년 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의 무담보 빚을 진 금융 취약층과 개인 자영업자의 대출이 탕감 대상이다.
채무조정 대상 연체채권 규모는 약 16조4000억원, 수혜자는 113만4000명으로 예상된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새도약기금 출범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새도약기금은 즉각 채권 매입에 나설 계획이다. 채권 매입은 지원의 폭을 넓히고 속도를 높이기 위해 '일괄매입형'으로 운영된다. 새도약기금과 금융회사간 협약을 체결하고 협약 금융사가 대상채권을 채무조정 기구에 일괄 매각하는 방식이다. 평균 매입가율은 5%로 설정했다.
새도약기금의 재원은 8000억원으로, 정부와 금융권이 반반씩 분담한다.
금융권은 4000억원대 공동 출연의 분담비율 등을 놓고 막판까지 갈등을 빚어왔지만 은행권이 조금 더 부담하는 방식으로 합의를 도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혁승 새도약기금 대표이사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새도약기금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새도약기금 출범식에서 이억원 금융위원장, 강준현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 양혁승 새도약기금 대표이사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현판 제막을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새도약기금 출범식에서 이억원 금융위원장, 강준현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 양혁승 새도약기금 대표이사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현판 제막을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새도약기금 출범식에서 이억원 금융위원장, 강준현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 양혁승 새도약기금 대표이사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