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 10일에 달하는 추석 연휴를 맞이해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대형마트 3사가 할인전에 돌입했다. 지난 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각종 명절 선물세트와 제수용품을 중심으로 역대급 할인전을 일제히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신선식품 선물세트의 75% 이상을 롯데슈퍼와 공동 소싱 상품으로 준비했다. 3년동안 쌓은 통합 매입 역량을 바탕으로 대규모 물량을 확보해 원가 경쟁력을 높이고, 다양한 선물세트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샤인머스캣(2kg 내외)'을 1만9990원에 선보인다. 지난해 본판매 기간 판매량 1위를 기록한 인기 상품으로, 올해는 가격을 전년 대비 30% 이상 인하했다.
과일은 본 판매에서 5만원 미만 가성비 세트 구색을 약 25% 확대해 선보인다. 간편하게 들고 갈 수 있는 초저가 핸드캐리형 상품을 추가해, 대표 상품 '충주사과 3kg(11~12입·박스)'를 2만9900원, '나주배(5~6입·박스)'를 2만49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 역시 추석 명절 대대적인 할인 총공세를 펼친다. 사과, 삼겹살, 문어, 장어, 가전제품, 장난감 등 할인 범위가 넓다. 이외에도 올인원 로봇청소기부터 생필품 골라담기 행사, 고래잇 담요 증정 이벤트까지 소비자를 겨냥한 초특가 공세에 나선다.
이마트는 오는 5일까지 '10월 고래잇 페스타'를 개최한다. 고래잇 페스타는 이마트의 대형 할인 프로젝트로 이번 달에는 신선·가공식품은 물론 생활용품, 가전, 장난감 등 명절 인기 품목을 집중 편성해 대규모 특가전을 연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장바구니 물가 안정과 실질적인 할인 체감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7일까지 '2025년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를 전개하고,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체 선물세트의 약 69%를 3만원 미만 선물세트로 구성했으며, 신선식품의 경우 김과 같은 1만원대 선물세트 품목을 전년 대비 약 7% 늘렸다. 그로서리 선물세트 역시 높은 가성비로 인기가 많은 2~3만원대 선물세트는 약 36% 확대 전개했다. 인기 가격대인 10만원대 상품은 15% 확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