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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船·通 ‘맑음’..올해 335억불 흑자 예상

  • 2014.01.02(목) 13:52

올해 한국 수출은 작년의 좋은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올해 수출은 작년 대비 6.4% 늘어난 5955억 달러, 수입은 9% 늘어난 562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무역수지는 335억 달러 흑자로 작년 442억 달러보다는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부는 수출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주력 상품의 경쟁력 제고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화 가속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통한 통상협력 강화 등을 꼽았다.

 

다만 미국의 출구전략에 따른 신흥국 경제성장 둔화 우려,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대외 여건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엔저 및 달러·원 환율하락, 우리 기업의 해외생산 확대에 따른 수출기반 약화는 국내 수출을 위협하는 요소로 봤다.

 

지역별로는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경기가 회복세를 타면서 북미·중국·아시아 쪽 수출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일본 쪽 수출은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품목별로는 자동차·휴대폰·선박 등은 '맑음', 반도체·철강·석유제품 등은 '구름', LCD는 '비'로 예측했다.

 

수입은 유가 등 각종 원자재 값이 안정세를 보이는 반면 국내 소비 심리 회복 등으로 적지 않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작년 무역규모는 수출 5597억 달러, 수입 5155억 달러 등 1조752억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442억 달러 흑자로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주요 품목 수출 전망

○선박류 : 해양플랜트, 중대형 탱크선, LNG선 수주 증가

○무선통신기기 : 세계시장 점유율 증가, 해외생산용 부품수출 확대

○자동차 : 엔저 효과, 각국의 수요증가 및 FTA 효과

○일반기계 : 원동기·펌프·금형 등 수출 증가

○석유화학 : 세계경기 회복세에 따른 수요 확대

◐차부품 : 엔저 지속에도 중국·브라질 등 현지생산 확대에 따른 수출 증가

◐컴퓨터 : 글로벌 PC시장 침체에도 태블릿PC 및 보조기억장치 수출 확대

◐가전 : 프리미엄TV 수요 확대, 절전형 가전 수요 확대

◐섬유류 : 고부가가치 제품 수출 확대

◐철강 : 공급여력 확대로 수출 증가

◐반도체 : 중저가 모바일기기시장 지속 성장

◐석유제품 : 필리핀·호주 노후 정제시설 폐쇄로 수출 증가

●액정디바이스 : LCD 공급과잉에 따른 수출 부진

범례 : ○맑음(4%이상 증가) ◐구름(0~4%증가) ●비(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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