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트진로 '퀸즈에일'이 국제 주류 품평회에서 금상을 받았다. 국산 에일맥주가 국제 품평회에서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이트진로는 10일 퀸즈에일이 '2014년 몽드셀렉션 국제주류품평회' 에일맥주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53회째인 몽드셀렉션 국제주류품평회는 매년 벨기에에서 열리며 각 부문에 걸쳐 우수 제품을 선정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국제주류품평회, 영국 런던 국제주류품평회와 함께 ‘세계 3대 주류 품평회’로 꼽힌다.
‘퀸즈에일’은 블론드 타입과 엑스트라 비터 타입 등 두 종류를 출품해 모두 금상을 받았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에일맥주 분야는 유럽산 맥주가 장악하고 있는데다 심사가 까다롭다는 점에서 이번 ‘퀸즈에일’의 수상은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맥주연구소 덴마크 알렉시아와 기술제휴를 체결해 3년간의 연구 끝에 ‘퀸즈에일’을 개발했다. 100% 맥아를 원료로 아로마 호프 추가 공법인 ‘트리플 호핑 프로세스’를 적용해 특유의 과일 향과 아로마 향을 풍부하게 살린 것이 특징이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하이트’와 ‘드라이d’가 필젠 타입 맥주 부문에서, ‘맥스’는 특별 지역 맥주 부문에서 각각 4년 연속 금상을 타는 등 제품의 우수성과 브랜드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