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은 충남 서산시에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어르신을 위한 '진지방'을 연다고 5일 밝혔다. 진지방 사업(저소득 어르신께 식사를 제공하는 사업)은 서울 관악과 강북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관악과 강북 진지방은 지역 노인복지관 등과 연계해 어르신들께 급식을 제공했지만 서산 진지방은 배달 위주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60명의 어르신들에게 주 1회 반찬 배달 봉사활동과 독거노인 돌봄 봉사를 함께 펼칠 계획이다.
수혜 대상은 서산시 15개 읍·면·동에 거주하는 저소득 어르신 중 결식이 우려되는 독거노인, 다리가 불편하거나 건강이 좋지 않아 시설로 나와 식사를 할 수 없는 어르신들 가운데서 선정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2년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이 시작했고, 지금까지 매일 100여명의 어르신들이 혜택을 보고 있다.
한환규 현대오일뱅크 상무는 “대산공장이 위치한 서산에 진지방을 열게 돼 더욱 뜻 깊다”며 “앞으로 서산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공헌활동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현대오일뱅크 임직원들이 서울 관악 진지방에서 어르신들께 음식을 나눠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