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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다각화 나선 현대오일뱅크, 등급전망 올랐다

  • 2014.06.10(화) 17:43

나이스신용평가는 10일 현대오일뱅크 등급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Stable)'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나이스신평은 현대오일뱅크에 AA-등급을 부여하고 있으며, 이번 조치로 현대오일뱅크의 신용등급이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일반적으로 신평사들은 1~2년내 등급 상향 가능성이 있을 때 '긍정적' 등급전망을 부여한다.

나이스신평은 윤활유와 석유화학부문 사업다각화로 현금창출력 강화가 예상되고 이를 기반으로 재무안정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돼 등급전망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정제능력 기준 국내 4위 정유사로 사업기반이 정유사업에 국한돼있었다. 그러나 일본 코스모석유와 50대 50 비율로 현대코스모를 설립한 것을 비롯해 2012년 쉘과 60대 40의 비율로 현대쉘베이스오일을 출범시키는 등 조인트 벤처를 통한 사업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2016년 상반기 상업생산을 목표로 롯데케미칼과 함께 현대케미칼을 설립했다.

나이스신평은 또 사업다각화를 위한 프로젝트 대부분이 합작법인 형태로 진행돼 회사 차원의 자금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회사의 영업현금창출액으로 투자비의 상당 부분을 충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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