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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나누면 더 커집니다'

  • 2019.05.30(목) 16:27

임직원 급여 1% 모아 어려운 이웃 도움
금전적 기부만이 아닌 봉사활동도 진행

현대오일뱅크 임직원들은 지난 2011년 11월부터 대기업 최초로 매월 급여 1%를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회사 제안에 노동조합이 동참하며 나눔 운동이 시작됐다.

현대오일뱅크는 이 기금을 운용할 '현대오일뱅크1%나눔재단'을 회사와 분리했다.기금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하기 위해서다.

또한 외부 인사들로 구성된 이사회, 운영위원회가 재단 사업 및 운영 전반에 대한 의견 수렴과 사회공헌 기획 등을 담당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직원들이 배식 봉사하는 모습/사진=현대오일뱅크 제공

현재 현대오일뱅크 임직원 95% 이상이 급여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아울러 경조금, 상금, 강의료 등 개인적으로 받은 돈 일부를 기부하는 등 나눔의 일상화가 진행 중이다.

현대오일뱅크는 2014년부터 전국 직영 주유소 순이익 1%를 재단에 출연하며 회사 자체적으로 이에 동참하고 있다. 또한 자회사와 협력업체 직원들도 1%나눔재단에 기부를 이어갔다.

다른 대기업들도 급여 기반 재단을 설립하는 등 이같은 방식의 새로운 기부문화가 우리 사회에 자리잡고 있다.

1%나눔재단이 7년여기간 동안 조성한 기금은 약 112억원에 이르다. 재단은 넉넉하지 않은 어르신들에게 매일 따뜻한 점심을 제공하는 '1%나눔 진지방', 저소득층에 동절기 난방유를 지원하는 '사랑의 난방유', 저개발 국가 대상 ‘해외교육지원사업’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1%나눔 진지방은 하루 평균 300명 이상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복지기관에 연간 5000만원의 식비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랑의 난방유는 저소득층에 연간 4억원 규모 난방유를 지원해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고 있다.

나눔 재단은 2013년과 2014년 베트남에 유치원과 초등학교, 2017년 베트남 어린이도서관, 지난해 네팔 초등학교를 완공하며 해외 오지 교육 인프라 개선에도 적극 나서는 중이다.

재단은 임직원들의 자원봉사활동 참여도 적극 유도하고 있다. 임직원 1명이 1시간을 봉사하면 봉사한 곳에 재단이 1만원의 물적 기부를 하는 '매칭 그랜트'를 시행해 왔다. 2014년 이를 도입한 이후 임직원 누적 봉사시간이 6만 시간에 이른다.

또한 재단은 대산 공장과 서울사무소에 임직원 참여 테마 봉사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포장해 배달, 어르신들에게 보행기를 조립해 전달, 전기가 없는 시리아 난민촌에 태양광 랜턴을 만들어 보내기도 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이밖에 충남 대산에서 매년 10억원 규모 지역 쌀을 수매해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 어촌을 살리기 위해 삼길포 일대 매년 20억원 상당의 우럭 중간성어를 10년 넘게 방류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장학재단을 설립해 미래 세대 교육에도 힘쓴다. 매년 1억원의 장학금을 적립하고, 5000만원은 학업우수자 및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학비로 지원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이뿐만 아니라 서산에서 매년 수능 입시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 지역 교육 인프라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이 회사는 문화 공연 및 프로축구 경기 유치, 동절기 제설기 지원 등 주민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노력도 꾸준히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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