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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국내는 좁다. 해외로"..'티볼리' 첫 수출

  • 2015.03.31(화) 15:56

'티볼리' 첫 선적..6월 유럽·중남미 판매

쌍용차의 글로벌 모델인 '티볼리'가 첫 해외 공략에 나선다.

쌍용차는 소형 SUV ‘티볼리’의 첫 수출 선적 기념식을 열고 글로벌 소형 SUV시장 진출의 첫 신호탄을 쏘아올렸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적된 ‘티볼리’는 약 2000여대로 벨기에,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칠레, 페루 등 유럽과 중남미 각국으로 수출되며 오는 6월부터 현지에서 판매가 시작된다.


쌍용차는 이번 선적을 시작으로 올해 유럽시장 1만3500대를 포함, 총 2만5000여대의 ‘티볼리’를 해외시장에 수출할 예정이다. 향후 해외 현지 대규모 기자단 시승행사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유럽시장 내 점유율 확대와 새로운 시장 개척의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지난 1월 출시된 ‘티볼리’는 쌍용차의 첫 1.6ℓ급 소형 SUV로, 혁신적이고 감각적인 스타일과 뛰어난 공간 활용성, 동급 최고의 상품성으로 출시 전부터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출시 이후 소형 SUV 시장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국내에 이어 해외시장에서도 ‘티볼리’를 성공적으로 론칭하고 글로벌 제품경쟁력 강화, 해외시장 다변화, 브랜드 이미지 제고 등을 통해 글로벌 SUV전문회사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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