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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신형 K5' 베일을 벗다

  • 2015.04.02(목) 15:32

'신형 K5' 실제 모습 공개..콘셉트카 'NOVO'도 선봬

기아차 ‘신형 K5’가 마침내 그 모습을 드러냈다.

기아차는 2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2015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신형 K5’를 처음 공개했다.

기아차는 또 ‘신형 K5’와 함께 미래지향적 감성을 담은 준중형 스포츠백 콘셉트카 ‘NOVO(노보, 코드명 KND-9)’를 전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차는 ‘신형 K5’ 첫 공개 행사를 미국 뉴욕에서 열린 뉴욕모터쇼와 서울모터쇼 두 곳에서 글로벌 동시에 진행했다.

‘신형 K5’는 혁신적 디자인과 더불어 ‘두 개의 얼굴, 일곱 가지 심장’이라는 혁신적 제품 전략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우선 기아차는 ‘신형 K5’의 ‘두 개의 얼굴’ 전략으로 차량 전면부 디자인을 ‘모던스타일(MX:MODERN EXTREME)’과 ‘스포티 스타일(SX: SPORTY EXTREME)’ 등 2가지의 ‘듀얼 디자인 모델’로 출시한다.

▲ '신형 K5' 모던 스타일.

‘신형 K5’의 전면부 디자인은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의 연결감을 부각해 세련된 일체감이 조화롭다는 평가다. 여기에 독특한 디자인의 LED 안개등, 국내 최초로 도입된 정교한 도트 이미지의 핫스탬핑 라디에이터 그릴로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측면은 직선을 통해 깨끗한 선과 정제된 면의 장점을 결합해 독특한 볼륨감으로 우아하면서도 역동적인 이미지를 살려냈다. 후면부는 선의 세련미와 면의 안정감을 강조하면서 정교함을 살렸다.

특히 스포티 스타일(SX) 디자인은 모던 스타일(MX)과 이 같은 디자인 방향성은 공유하면서도 과감한 스타일의 스포츠 타입 범퍼를 적용, 한층 역동적이고 공격적인 이미지를 추구했다.

기아차는 보다 섬세하고 차별화된 드라이빙 경험을 위해 총 일곱 가지 엔진 라인업을 적용하는 ‘일곱 가지 심장’ 전략을 펼친다.

동급 최고 수준의 엔진을 동급 최다 수준으로 운영 예정인 ‘신형 K5’의 엔진 라인업은 ▲2.0 가솔린 ▲2.0 터보 ▲1.6 터보 ▲1.7 디젤 ▲2.0 LPI ▲2.0 하이브리드 ▲2.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고객이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된 엔진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특히 기아차는 디젤 선호 및 엔진 다운사이징 트렌드를 주도해 나가기 위해 1.7 디젤과 1.6 가솔린 터보 엔진을 추가했다.

▲ '신형 K5' 스포티 스타일.

기아차는 또 콘셉트카 ‘NOVO(노보, 코드명 KND-9)’도 서울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기아차 디자인의 혁신적 비전을 담은 ‘NOVO’는 준중형급 스포츠백(차체의 후면부 트렁크 리드가 짧아 스포티한 느낌의 쿠페형 세단) 콘셉트카다.

‘NOVO’는 쿠페를 연상시키는 유려하면서도 스포티한 스타일로 역동적 주행감을 강조하고 세단이 가지고 있는 실용적이고 합리적 공간감을 구현할 수 있도록 준중형급 스포츠백 스타일로 개발됐다.

‘NOVO’는 전장 4640mm, 전폭 1850mm, 전고 1390mm, 축거 2800mm이며 1.6 터보 GDi 엔진과 7단 DCT를 탑재했다. 최고출력은 200마력(ps)이다.

또 ▲3차원 디지털 홀로그램 클러스터 ▲지문인식을 통한 차량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 인터렉티브 컨트롤러 ▲블라인드 컨트롤(시선을 고정시키지 않고도 편하게 손동작으로 각종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기술)이 가능한 터치패드를 적용했다.

▲ 기아차의 콘셉트카 'NOVO'.

이와 함께 기아차는 운전자가 차량을 주차 시 운전자 대신 차량의 조향을 도와주는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에서 한 단계 진화한 ‘전자동 주차 지원 시스템’을 이번 모터쇼에 선보인다.

‘전자동 주차 지원 시스템’은 운전자가 가속페달과 브레이크를 밟아야 했던 기존의 주차조향보조 시스템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조향 ▲제동 ▲구동 ▲변속 등 모든 것이 자동으로 진행되는 주차 선행 기술이다.

기아차가 이번 모터쇼에서 쏘울 EV를 통해 공개하는 ‘전자동 주차 지원 시스템’은 운전자가 차량에 탑승한 상태뿐 아니라 하차 후 스마트 키를 통해서도 구동되고 ▲직각 주차와 출차 ▲평행 주차와 출차 모두 가능하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신형 K5는 완성도 높게 진화된 디자인과 다양한 드라이빙 스타일에 최적화된 폭넓은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갖춘 모델로 국내외 중형 시장에 다시 한 번 혁신의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기아차는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3600㎡(약 1091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해 ‘신형 K5’와 콘셉트카 ‘NOVO’ 등 총 31대의 차량과 쏘울EV 전자동 주차 지원 시스템 등 신기술 7종, ‘기아차 브랜드 컬렉션’ 및 ‘키즈존’ 등 다양한 볼거리와 고객 체험형 전시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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