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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두산중공업, 실적 반등 초석 다졌다

  • 2015.07.29(수) 16:54

전년비로는 여전히 부진..전기비로는 반등 성공
2분기 수주 증가..고수익 프로젝트 위주로 수주

두산중공업이 본격적인 실적 반등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전년대비로는 여전히 부진하지만 전기대비로는 반등에 성공했다.

두산중공업은 29일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6.10% 감소한 8조228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1.7% 줄어든 3809억원이었다. 당기순손실은 전년대비 적자전환한 1140억원이었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8.67% 줄어든 4조2186억원을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19.95% 감소한 2273억원, 당기순손실은 250억원으로 전년대비 적자전환했다.

두산중공업의 이번 실적은 전년대비로는 여전히 부진하다. 하지만 전기대비로는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 2분기 중공업 부문에서의 수주 증가와 자회사들의 실적도 전기대비 호조세를 보인 덕분인 것으로 보인다. 두산중공업은 향후 고수익 사업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지난 2분기 두산중공업의 연결기준 수주액은 전년대비 약 3배 가량 증가한 3조3442억원을 기록했다. 개별기준으로도 전년대비 4배 증가한 2조3383억원을 나타냈다.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도 두산건설, 두산엔진, 두산인프라코어 등 자회사의 매출액이 증가하면서 전기대비 5.2% 늘어났다. 개별기준 매출액도 전기대비 소폭 증가한 1조683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연결기준으로 지난 1분기 3.8%에서 2분기에는 5.4%로 올라섰다. 개별기준으로는 1분기 4.5%에서 2분기 5.5%로 상승했다.

두산중공업은 "연간 수주는 이미 수주한 3조9000억원에 현재 계약을 진행 중인 프로젝트 등 최소 8조7000원이 확보돼 있다"며 "현재 수주를 추진 중인 프로젝트 감안 시 연간목표인 9조300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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