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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제주항공, 상장후 첫 실적 '순항'

  • 2015.11.17(화) 09:54

3분기 영업익 168억..메르스 영향권 탈출

애경그룹 계열 제주항공은 지난 3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168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7.6% 늘어난 것이며 직전인 2분기에 비해서는 133.3% 급증한 것이다.

 

제주항공은 지난 2분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영향에 따른 여객 감소 및 일부 국제선 감편 등으로 영업이익이 72억원까지 감소한 바 있다.

 

3분기 매출은 166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및 직전분기 대비 모두 16.9% 증가했다. 순이익은 126억원으로 전년 대비 29.6% 감소했다. 이는 올해부터 법인세 비용이 포함된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영업이익률은 10.1%로 나타났으며 매출은 노선별로 국내선 583억원, 국제선 987억을 기록했다.

 

1~3분기 누적 실적은 영업익 475억원, 매출 4534억원, 순이익 44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40.6%, 20.0%, 98.2% 급증한 것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메르스 여파가 다소 남아 여행수요가 위축된 상황이었지만 전략적인 노선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외부 충격을 흡수할 수 있어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 새 브랜드 디자인을 적용한 제주항공 여객기(사진: 제주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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