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왼쪽부터)과 최규남 제주항공 대표이사를 비롯한 내빈들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 상장을 축하하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
16년 만의 항공사 상장사례로 주목 받고 있는 제주항공이 상장 첫 날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항공은 6일 오전 9시39분 현재 시초가(4만9500원) 대비 300원(0.61%)오른 4만9800원에 거래됐다.
제주항공은 공모가 3만원 대비 65%가량 높은 4만95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제주항공의 시가총액은 1조2800억원 수준으로, 9300억원 수준인 아시아나항공을 뛰어넘었다.
제주항공은 2005년 제주도와 애경그룹이 각각 50억원과 150억원을 출자해 만들었다. 현재 AK홀딩스 외 3인이 84.8%, 제주도가 4.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작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106억원, 320억원이다. 제주항공은 현재 20대의 B737-800(186∼189석) 기종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말 22대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