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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상장 앞두고 새 브랜드 도입

  • 2015.09.21(월) 18:50

▲ 제주항공 동체 디자인

 

애경그룹 저비용항공사 제주항공은 현재 추진중인 코스피 상장 시점에 맞춰 새 브랜드 디자인(BI, Brand Identity)를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새 BI는 '섬·돌·바람'으로 대표되는 제주의 자연 이미지를 부각시킨 것이 특징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창사 10년을 기점으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제2의 창업의지를 담아 제주 자연을 형상화하면서 진취적이고 신뢰감을 주는 항공사 이미지를 추구하는 브랜드 디자인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영문로고 'JEJU air'는 제주 감귤색인 오렌지 색상을 더 선명하게 하고  'i'에 푸른색 깃발 형상을 더했다. 푸른색을 추가해 안전함과 신뢰감을 주면서 깃발 모양으로 이용객을 맞는 반가움과 환영의 의미, 자사 임직원에게는 세계로 나아가는 리더십과 대표성을 표현했다는 설명이다.
 
동체 옆면에 들어가는 변화된 로고 타입과 항공기 꼬리날개 디자인은 제주를 상징하는 돌, 바람(파도) 그리고 본 섬과 부속 섬들을 새로운 무늬(pattern)로 형상화했다.

 

제주항공은 새 BI를 오는 10월 새로 도입하는 항공기 동체와 홈페이지 등 온라인 채널, 공항 카운터 등 고객과 소통하는 접점에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동체 밑부분에도 오렌지색 바탕에 흰 글자로 'JEJU air'를 새겨 넣을 예정이다.

 
▲ 신규 브랜드 디자인 모티브(자료: 제주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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