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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5300억 규모 필리핀 지하철 사업 수주

  • 2016.01.22(금) 11:05

해외 첫 턴키 사업 수주..2019년 하반기 납품

현대로템이 해외에서 처음으로 지하철 사업 턴키(일괄입찰)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차그룹의 종합 중공업회사인 현대로템은 필리핀 현지 시행청인 ULC사와 총 5300억원 규모의 마닐라 지하철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로템이 이번에 수주한 사업은 필리핀 마닐라 내 퀘존 시티 3호선 노스 에드사(North EDSA)역에서 불라칸주에 위치한 7호선 산호세델몬테(San Jose Del Monte)역을 연결하는 신규노선 사업이다. 총 14개 역이며 거리는 23km다.

▲ 필리핀 MRT7 전동차 조감도.

현대로템은 이 노선에 투입될 전동차 108량과 신호, 통신, 전력 등 기전시스템 분야까지 오는 2019년 하반기까지 제작‧납품하게 된다.

현대로템은 지난 96년 처음으로 필리핀 시장에 진출해 마닐라 지하철 1호선 경전철 28량 사업을 수주했다. 이어 지난 2004년과 2009년에 각각 전동차 72량, 디젤동차 18량을 납품한 바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해외에서 수주한 첫 턴키 사업인 만큼 현지 건설사와의 협업을 통해 안정적으로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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