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오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국지엠 '올 뉴 말리부' 신차 발표회에서 제임스 김(오른쪽) 한국지엠 사장과 쉐보레 관계자들이 신차 발표를 축하하며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
한국GM은 27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중형 세단 ‘올 뉴 말리부’를 출시하고 이날부터 사전 계약을 받는다고 밝혔다.
신형 말리부는 9세대 신형 모델로 이전보다 차체가 커졌다. 전장이 68㎜ 길어지고, 휠베이스는 93㎜ 늘었다. 그러나 무게(1418㎏)는 130㎏ 줄여 연비 효율을 끌어올렸다.
1.5 터보와 2.0 터보 2종을 판매한다. 1.5L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160마력에 6단 자동변속기, 2.0L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250마력에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주행 성능을 강화했다. 10개의 에어백이 기본 장착됐고, 전방추돌방지시스템·차선이탈경보시스템 등 편의사양을 높였다.
신형 말리부의 가격은 1.5L 터보 모델이 2310만~2901만원, 2.0L 터보 모델은 2957만~318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