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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전기차 세계 1위 중국 BYD에 지분투자

  • 2016.07.15(금) 13:38

전기차용 반도체 사업 강화차원
삼성SDI 배터리 사업과는 무관

 

삼성전자가 세계 전기차 1위 업체인 중국 BYD에 지분투자에 나선다. 전기차와 스마트폰 부품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란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15일 "중국 BYD에 지분투자 관련 협의를 했다"며 "투자금액과 지분 등은 최종확정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투자규모를 5000억원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BYD가 신주를 발행하며 삼성전자는 약 2% 가량의 지분을 갖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지분투자와 관련 "양사간 전기자동차 부품과 스마트폰 부품 비지니스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BYD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BYD는 세계 전기차 1위 업체로 삼성전자는 이번 지분투자를 통해 전기차용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의 공급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올해초 전장사업팀을 신설해 자동차 부품분야에 진출한 상태다.

 

또 BYD가 삼성전자에 스마트폰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만큼 이번 지분투자를 통해 상호간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역시 "이번 협력은 BYD와 파트너십을 통해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전기차용 반도체사업을 강화하는 것이 주목적"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사업협력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투자는 삼성SDI이 배터리 납품처 확보와는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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