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퓨리케어 슬림 정수기가 직수형 정수기로는 처음으로 친환경 발자국 인증을 받았다.
▲ LG 퓨리케어 슬림 정수기. 이번에 '물 발자국', '탄소 발자국' 인증을 획득했다. |
6일 LG전자에 따르면 최근 영국의 비영리단체인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는 퓨리케어 슬림 정수기에 '탄소 발자국(Carbon Footprint)'과 '물 발자국(Water Footprint)' 인증을 부여했다.
카본 트러스트는 제품의 생산부터 유통,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발생량과 물 소비량을 확인해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다. 각각 탄소 배출량 산정 표준(PAS 2050)과 물 발자국 산정 표준(ISO 14046)이라는 기준을 따른다.
이번 인증은 위생적인 측면에서 강점을 갖고 있는 직수 방식의 퓨리케어 슬림 정수기가 전력 소모량과 물 사용량에서도 친환경 고효율 제품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퓨리케어 슬림 정수기의 친환경 경쟁력은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와 인덕션 히팅 기술(IH: Induction Heating)에 있다.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는 꼭 필요한 만큼만 물을 차갑게 만든다. 빠른 시간 안에 물을 뜨겁게 해주는 인덕션 히팅 기술은 40℃, 75℃, 85℃ 등 3단계 맞춤형 온도로 필요한 만큼만 물을 데워준다. 저장된 물을 계속 데우고 있을 필요가 없어 에너지 효율이 높다.
핵심 기술들이 정수기의 전력 소모량을 낮춰 기존 저수조 방식의 정수기보다 에너지 효율이 35% 높아졌다.
LG전자 H&A사업본부 어플라이언스연구소장 김영수 전무는 "LG만의 친환경 기술을 앞세워 고객의 건강뿐 아니라 환경을 함께 고려하는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