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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時骨骨]코오롱 휴게소 업체가 매년 손벌리는 이유

  • 2018.05.02(수) 10:57

○…영동고속도로 덕평휴게소와 평창휴게소(서창방면)를 운영하는 코오롱 소속 네이처브리지가 매년 모회사로부터 자금 수혈을 받고 있어 눈길.

 

 
2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처브리지의 유일주주인 코오롱글로벌은 지난달 27일 자회사에 20억원을 추가 출자한 상태. 주식수로는 주당가격 5000원(액면가)에 40만주. 보유주식은 721만주로 확대.
   
네이처브리지는 재무구조가 신통치 않은 편. 2015~2017년 가장 많은 매출을 올렸던 게 223억원(2016년). 특히 영업손실이 많게는 63억300만원, 적게는 45억4000만원으로 매년 예외없이 적자. 
   
이러다 보니 코오롱글로벌의 지속적인 자금 지원에도 불구하고 네이처브리지는 자본잠식 에 빠져있는 모습.

2014년 12월 설립 당시 225억원에 이어 2016년 20억원, 2017년 96억원 등 코오롱글로벌이 작년까지 자회사에 대준 자금은 총 341억원. 반면 네이처브리지는 작년 말 결손금이 124억원으로 자본잠식률이 37.0%(자본금 341억원·자기자본 214억원)에 이르고 있는 것. 

한편 네이처브리지는 덕평휴게소 소유주인 관계사 덕평랜드와 2024년까지 임대계약(2029년까지 5년 연장 가능)을 맺고 있고, 평창휴게소의 경우는 외국계 금융사 맥쿼리자산운용으로부터 20년 간 임대·운영하고 있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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