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수입물가가 1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석탄 및 석유제품인 경유(8.0%)와 제트유(7.1%), 휘발유(9.7%)의 수출물가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도심의 한 주유소 유가 정보판.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
지난달 수입물가가 1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라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국제유가가 크게 오르면서 수입물가를 끌어 올렸다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18년 5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87.09(2010=100·원화 기준)로 전달에 비해 2.7% 상승했다.
수입물가는 올해 1월부터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최근 3개월만 보면 수입물가 상승률은 3월 0.5%, 4월 1.0%에서 점차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지난달 수입물가 상승폭은 2016년 11월(4.2%)이후 가장 컸다.
수입물가를 밀어 올린 주범은 국제유가였다. 4월 월평균 배럴당 68.27달러이던 두바이유는 5월 74.41달러로 9.0%나 올랐다.
수출물가지수는 84.63으로 전달에 비해 0.9% 올랐다. 수출물가 상승률은 올해 2월(1.0%) 이후 최대다.
원·달러 환율이 4월 달러당 평균 1067.76원에서 지난달 1076.39원으로 상승한 것이 수출물가를 끌어올린 배경이다. 농림수산품 수출물가는 1.9% 하락했으나 공산품은 1.0% 올랐다.
▲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
▲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
▲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
▲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
▲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
▲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
▲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