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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인천공장 국내 첫 '협동로봇 안전' 인증

  • 2018.07.06(금) 18:23

두산인프라코어 인천 사업장이 협동로봇 관련 안전 공인을 받은 첫 국내 사업장이 됐다.

 

▲ 두산로보틱스가 제작한 'M1013' 협동로봇(사진: 두산)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두산인프라코어 인천사업장의 '협동로봇 활용 직분사 인젝터 압입 공정'을 협동로봇 설치 작업장 안전인증 제1호로 선정하고 인증서를 수여한다고 6일 밝혔다.

 

직분사 인젝터란 엔진 내부에 직접적으로 연료를 분사하는 노즐(nozzle)을 말하는데 기존에는 근로자가 인젝터 압입 과정을 반복 수작업으로 진행해 근골격계에 부담이 있는 공정이었다.

 

그러나 두산로보틱스가 제작한 'M1013' 협동로봇이 설치되면서 근로자는 가조립만 하면 되고 로봇이 인젝터를 압입하는 방식으로 공정이 개선됐다. 이번 인증은 근로 환경 개선과  생산성 제고를 기대할 수 있는 이 공정이 근로자 안전도 확보한 것으로 공인을 받았다는 의미다.

 

로봇산업진흥원은 협동로봇 설치 안전인증제도 마련을 위해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협동로봇 융합얼라이언스'를 작년 1월부터 운영해왔다.

 

문전일 로봇산업진흥원장은 "이번 안전인증 수여는 국산 협동로봇 설치 공정에 대한 안전 검증 첫 사례"라면서 "국내 협동로봇 기술이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하는 높은 수준인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로봇산업진흥원은 고용노동부 등의 기준에 따라 안전점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설치작업장 안전 체계를 개발해왔다. 협동로봇 안전 인증제도는 최종 보완 작업을 거쳐 이달 중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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