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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스티브잡스를 찾습니다"…SK하이닉스, 사내벤처 가동

  • 2018.08.01(수) 12:16

아이디어 뛰어난 직원에게 창업기회 제공
별도 공간서 사업준비…최대 2억 자금지원

SK하이닉스가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가동해 미래 최고경영자(CEO)를 발굴한다.

 


SK하이닉스는 1일 직원들을 상대로 '하이게러지(HiGarage)'에 참여할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하이게러지는 우수 아이디어에 회사가 창업기회를 부여하는 프로그램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와 애플의 스티브잡스 등 글로벌 IT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차고(garage)'에서 창업한 것에 착안해 이름을 붙였다.

하이게러지 대상이 되면 기존 업무에서 벗어나 별도의 공간에서 벤처 사업화를 준비하게 된다. SK하이닉스는 최대 2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고, 외부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도록 도움을 준다.

창업시에는 창업 장려금이나 지분투자 형태로 지원할 계획이다. 창업 후 일정 기간 내 폐업해도 재입사를 보장키로 했다.

하이게러지 대상자가 사내 사업화를 선택할 경우에는 발생한 이익의 일부를 해당 직원에게 배분할 방침이다.

김대영 SK하이닉스 교육담당 상무는 "하이게러지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통해 새로운 사업 모델 발굴과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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