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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뉴욕에 AI센터…로보틱스 연구

  • 2018.09.09(일) 11:58

6번째 연구거점 확보…센터장에 다니엘 리

삼성전자는 로보틱스 연구를 주도할 인공지능(AI) 연구센터를 미국 뉴욕에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6번째 글로벌 AI 연구센터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한국 AI 총괄센터 설립을 시작으로 올해 1월 미국 실리콘밸리, 5월 영국 케임브리지, 캐나다 토론토, 러시아 모스크바에 각각 AI 연구센터를 설립했다.

 

▲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삼성전자 뉴욕 AI 연구센터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욕 AI 연구센터가 위치한 미국 동부는 명문 대학들이 밀집해 우수 인력이 풍부한 지역이다. 이번 개소를 통해 삼성전자는 글로벌 AI 연구 역량 강화와 우수 인재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센터장은 AI 로보틱스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다니엘 리 부사장이 맡았다. 뇌 신경공학 기반 AI 분야의 세계적 석학 세바스찬 승 부사장도 최고연구과학자(Chief Research Scientist)로서 AI 선행 연구를 함께 이끌 예정이다.

지난 7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삼성 리서치와 CE부문을 이끌고 있는 김현석 대표이사, 삼성 리서치 조승환 부사장, 세바스찬 승 부사장, 다니엘 리 부사장, 코넬대학교 공과대학장, 프린스턴대학교 신경과학연구소장 데이비드 탱크 교수 등 100명이 참석했다.

김현석 대표는 “삼성의 제품과 서비스에 AI 기술을 적용해 사람들이 더욱 편리하고 윤택한 삶을 경험할 수 있도록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일이 중요하다"며 "뉴욕을 포함한 6개 글로벌 AI 센터들이 그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AI를 4대 미래 성장사업 중 하나로 선정하고 연구 역량을 대폭 강화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리더십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020년까지 한국 AI 총괄센터를 중심으로 글로벌 연구 거점에 약 1000명의 AI 선행 연구개발 인력을 확보하고 AI 연구 센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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