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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모든 임직원, 내년 준법교육 받는다

  • 2018.11.20(화) 18:06

컴플라이언스委 본격 활동…현장점검 등 강화

한화그룹의 준법경영 사령탑 역할을 하는 '컴플라이언스위원회'가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한화그룹은 지난 19일 오후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에어로스페이스·한화지상방산·한화정밀기계·한화파워시스템·한화테크윈 등 5개 계열사 대표이사와 임직원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준법실천자의 날' 행사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7월 출범한 컴플라이언스위원회 활동의 일환이다.

이날 행사에는 각 부서의 준법업무를 수행하는 담당자들이 모여 올해 업무실적과 내년 계획을 논의했다.

컴플라이언스위원회는 한화그룹의 준법정책을 수립하고 각 계열사의 이행 여부를 점검·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위원장은 이홍훈 전 대법관이 맡고 있다. 한화그룹은 위원회 활동의 독립성과 객관성을 보장하기 위해 위원 5명 중 3명을 외부위원으로 구성했다.

컴플라이언스위원회는 출범 이후 2차례 열린 전체회의를 통해 각 계열사별 준법경영 전담조직과 주요 규제법규에 대한 현황 점검을 마쳤다. 이를 바탕으로 그룹 내 준법업무 전담자 56명, 겸직자 62명 등 총 118명으로 컴플라이언스 조직을 재정비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전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준법교육을 실시한다. 제조·건설·금융·유통·서비스 등 각 계열사의 사업 분야와 관련 있는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이나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의 내용을 유형화해 실제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컴플라이언스위원회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경영, 기업의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 구축을 위한 자율준수 가이드라인을 만든다. 실무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준법가이드라인도 마련해 전파할 계획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컴플라이언스위원회는 시의성 있는 주제를 선정해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 대책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각 계열사 컴플라이언스 조직의 역량강화를 위해 컴플라이언스 인력 전문화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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