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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동관, 부사장 승진 '다음 기회로'

  • 2018.12.07(금) 17:19

한화 화학·에너지 계열사 인사
김 전무, 승진 명단에 포함안돼

한화그룹의 화학·에너지 계열사들이 7일 임원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관심을 모았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는 승진자 명단에서 빠졌다.

▲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


한화케미칼,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한화토탈, 한화에너지 등은 이날 일제히 임원 승진인사를 발표했다.

회사별로는 한화케미칼 12명,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10명, 한화토탈 6명, 한화에너지4명, 한화종합화학 2명으로 총 34명이다. 승진폭은 예년과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전무는 이번 인사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그간 재계에선 김 전무가 3세 경영의 일환으로 부사장으로 승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앞서 김 전무의 동생인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는 최신사업을 발굴하는 '미래혁신 겸 해외총괄'로 선임되고 난 뒤 김 회장의 베트남 방문에 동행하는 등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한화큐셀 자체 평가 결과 김 전무가 임원 승진 대상이 아니라고 결론이 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 전무는 2010년 ㈜한화에 입사한 뒤 2015년 한화큐셀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그간 총수 일가로서 한화 태양광 사업에 힘을 실어줬다. 실제로 한화그룹은 지난 8월 발표한 '22조원 투자계획'에서 태양광 사업에 가장 많은 9조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한화첨단소재와 한화솔라홀딩스가 각각 한화큐셀코리아와 한화큐셀을 합병하며 '태양광 사업 재편'이 이뤄져 김 전무의 무게감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돼왔다.

아래는 한화 화학·에너지부문 회사들의 임원 인사 명단이다.

한화케미칼
◇전무
▲차문환
▲남정운

◇상무
▲김진성
▲장재규
▲안인수

◇상무보
▲이동주
▲김운회
▲강석림
▲정만교
▲이광호
▲윤경준
▲조상현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큐셀부문
◇전무
▲서정표
▲김맹윤

◇상무
▲윤주

◇상무보
▲김성훈
▲이재규
▲권용주
▲고준태

□첨단소재부문
◇상무보
▲이승헌
▲최우석
▲조원선

한화토탈
◇상무
▲서창석

◇상무보
▲이도훈
▲나상섭
▲류정환
▲민병도
▲차원기

한화에너지
◇상무보
▲강대헌
▲김정교
▲정상철
▲김창경

한화종합화학
◇상무보
▲김홍기
▲김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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