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스위스에서 열리고 있는 다보스포럼에서 미래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 2018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오른쪽 두번째)가 베트남 최대 통신·방산업체인 비텔그룹(Viettel Group)의 르 밍 느웬 부사장(왼쪽 첫번째)을 현지에 마련한 한화사무실에서 만나 방산 분야의 사업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
이번 다보스포럼에는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를 비롯해 김희철 한화토탈 대표, 김연철 ㈜한화 기계부문 대표, 김용현 한화자산운용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23일부터 사흘간 60여 차례의 비즈니스미팅에서 전세계 200여명의 글로벌 리더들은 만났다.
특히 김 전무는 2010년부터 9년 연속 다보스포럼을 찾았다. 그는 4차 산업혁명이 촉발한 항공 기술의 혁신적 발전방향에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김 전무는 "4차 산업혁명으로 촉발된 항공산업 기술의 발전은 운송∙물류 산업 등에서 우리의 삶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며 "혁신적인 기술 선점이 성공적인 비즈니스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무는 베트남 최대 통신·방산업체인 비텔(Viettel Group)의 르 밍 느웬 부사장을 만나 방산 분야의 협력 확대 방안도 논의했다.
앞서 김승연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우리 계열사들 중 10년 후에도 경쟁력을 유지할 기업들이 몇 개나 있는지, 미래시장에서도 통할 세계적 역량을 지닌 기업들은 있는지 냉정히 돌아봐야 한다"며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