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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LG전자 부회장, 로봇회사 찾은 까닭

  • 2019.03.14(목) 11:47

지난해 인수한 '로보스타' 방문…"로봇사업 협력" 당부

조성진(사진 가운데) LG전자 부회장이 지난 11일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 '로보스타'를 방문해 다양한 산업용 로봇을 살펴보고 있다./사진=LG전자 제공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이 지난해 경영권을 인수한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 '로보스타'를 방문해 로봇사업 확대의지를 재확인했다.

14일 LG전자에 따르면 조 부회장은 지난 11일 경기도 안산의 로보스타 본사와 수원의 생산라인을 각각 둘러보고 강귀덕 로보스타 대표 등 주요 경영진과 회의를 했다.

이 자리에서 조 부회장은 "부품 공용화와 표준화, 모듈러디자인 등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야 한다"며 "성장을 위한 새로운 모멘텀을 발굴하는데 서로 협력하자"고 강조했다.

1999년에 설립된 로보스타는 디스플레이, 반도체, 자동차 생산라인에서 사용하는 산업용로봇을 만드는 회사다. LG전자가 지난해 7월 지분 30%를 취득해 경영권을 인수했다.

LG전자는 최근 인간의 팔처럼 움직일 수 있는 수직다관절로봇을 로보스타로부터 공급받는 등 양사간 협력관계를 돈독히 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로봇을 미래사업의 한 축으로 삼고 가정용에서 산업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로봇을 개발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해 로봇 사업을 적극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말 조직개편에서 최고경영자 직속의 '로봇사업센터'를 신설하고 로봇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사업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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