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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부동의 1위'

  • 2019.03.18(월) 11:00

10년 연속 선두 자리 유지

삼성전자가 기업간 거래(B2B)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10년째 리더십을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IHS마킷 자료를 인용해 회사가 지난해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 25.8%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회사는 2009년부터 매년 이 분야 1위 자리를 지켜왔다.

삼성전자는 그간 여러 기술로 상업용 디스플레이 분야 입지를 다졌다. 판서 기능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회의 솔루션 '삼성 플립', 인공지능 화질 엔진 '퀀텀 프로세서 8K'를 탑재한 'QLED 8K' 사이니지, 유리창에 설치해 앞뒤 양면을 모두 디스플레이로 사용할 수 있는 양면형 세미아웃도어 사이니지, 단일칩시스템(SoC·System on Chip) 기반으로 PC가 필요 없는 콘텐츠 관리 솔루션 등이 대표적이다.

삼성전자가 지난 2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19'에 참가해 8K 사이니지 등 상업용 디스플레이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전시회 관람객들이 삼성전자의 8K 해상도 상업용 디스플레이 신제품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또한 삼성전자는 최근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기술을 기반으로 한 '더 월(The Wall)', 현재까지 15개국에 출시한 시네마 LED '오닉스' 등 차세대 LED 디스플레이 시장에도 공을 들이는 중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김석기 부사장은 "매장·공항·경기장 등 다양한 상업용 공간을 적극 공략해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IHS마킷에 따르면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은 2016년 이후 매년 20%씩 성장하고 있다. 시장규모는 2018년 기준 104억달러에서 오는 2020년 13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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