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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 생활가전 12분기 연속 1위

  • 2019.06.23(일) 11:50

트랙라인 집계결과, 1분기 점유율 19.9%
프렌치도어 냉장고·드럼세탁기 등 선두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생활가전 격전지인 미국 시장에서 12분기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트랙라인(Traqline)'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1분기 미국 생활가전 시장 브랜드별 금액기준 점유율에서 19.9%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0.3%포인트 확대된 수치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최대 전자 전시회 CES2019에서 관람객들이 삼성전자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살펴보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제공

냉장고의 경우 '패밀리허브', '푸드쇼케이스'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22.3%의 점유율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유지했다. 상냉장·하냉동 방식의 주력 제품인 프렌치도어 냉장고는 30.3%의 점유율로 39분기 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삼성 냉장고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올해 1분기 19%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하며 '냉장고 명가'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세탁기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미국시장에서 삼성의 세탁기 시장 점유율은 20.4%를 기록했다. 특히 드럼세탁기는 31%의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2위 업체와 10% 포인트에 가까운 격차를 벌렸다.

삼성전자는 올해도 신제품으로 미국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냉장고는 최근 한국에 출시한 맞춤형 제품인 '비스포크(BESPOKE)' 냉장고를 현지 시장조차를 거쳐 미국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고 세탁기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확대를 추진한다.

강봉구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국내외 소비자들이 삼성 가전제품을 매개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한발 앞선 트렌드 분석과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업계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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