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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 공들이는 한화…쓰레기 수거 선박 기증

  • 2019.06.06(목) 10:18

한화그룹이 베트남 남부 빈롱시에 기증한 쓰레기 수거용 태양광 보트가 메콩강을 청소하고 있다./사진=한화그룹 제공.

한화그룹이 세계 환경의 날인 지난 5일 베트남 남부 빈롱시에 부유 쓰레기 수거용 선박(사진) 두 척을 기증했다.

한화가 기증한 보트에는 한화큐셀의 고성능 태양광 모듈 '큐피크'가 장착됐다. 태양광 패널과 배터리로만 구성돼 추가 연료가 필요 없는 친환경 보트다. 한 대당 하루 280kg, 보트 두 대가 연간 200~220톤의 부유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다.

빈롱시는 베트남 남부 메콩강 삼각주 지역에 위치해 있다. 지금까지 쓰레기 수거선이 없어 대부분의 부유 쓰레기가 바다로 흘러갔다. 한화는 베트남 환경청의 추천을 받아 빈롱시에 쓰레기 수거 선박을 기증했다.

베트남은 한화가 글로벌 사업의 전진기지로 삼은 곳이다. 한화생명이 2009년 국내 생명보험사로는 처음으로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해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항공엔진부품공장을 준공했다.

당시 준공식에 참석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한화는 베트남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사업을 통한 기여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주요 화두인 환경문제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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