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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승연, 7년 만에 베트남 방문

  • 2018.12.06(목) 19:34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공장 준공식 참석
"양국간 깊은 신뢰와 동반성장 밑거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현지 공장 준공식 참석차 2011년 이후 7년만에 베트남을 방문했다.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사진 왼쪽)은 6일 베트남 하노이 인근 화락 하이테크 단지에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공기 엔진부품 신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 오른쪽은 쯔엉 화 빙 베트남 수석부총리. /사진=한화그룹 제공


한화그룹은 6일 김 회장이 계열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베트남 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춘수 한화그룹 부회장,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 쯔엉 화빙 베트남 수석 부총리 등이 함께 했다.

하노이 인근 화락 하이테크 단지 내 약 10만㎡ 규모의 부지 위에 들어선 이 공장은 베트남 최초의 대규모 항공엔진 부품 공장이다. 현재 건축면적은 약 3만㎡이며 한화그룹은 향후 약 6만㎡까지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이 곳에선 국내 창원공장의 기술 지원을 통해 가격 경쟁력이 필요한 항공기 엔진부품을 생산한다.

 

한화는 현지 공장에서 근무할 우수 인력들을 한국 공장에 파견하는 등 베트남과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중이다.

김 회장은 환영사에서 "베트남의 항공산업과 정밀기계가공산업 발전에도 기여해, 양국간 깊은 신뢰와 동반성장의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화는 베트남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사업을 통한 기여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주요 화두인 환경문제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신 대표는 "항공기 엔진사업은 장기적인 투자와 수많은 기술인력을 양성해야 하는 사업인 만큼, 한화그룹은 긴 안목으로 베트남에서 지속적으로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회장은 이날 오후 베트남 증시 시가총액 1위 기업인 빈그룹 팜 느엇 브엉 회장을 만나 각 분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회장은 7일에는 현지 박닌성에 위치한 한화테크윈 공장에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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