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검은사막'과 '붉은사막'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질주하고 있다. 검은사막이 안정적으로 기반을 다지고 붉은사막이 새로운 시장을 확장하는 구조다.
2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신작 붉은사막은 지난 3월 20일 글로벌 출시 이후 신규 지식재산권(IP)임에도 하루 만에 글로벌 판매량 200만장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높은 판매량과 이용자 지표를 기록한 데 이어 글로벌 스트리밍과 이용자 제작 콘텐츠(UGC) 확산까지 이어지며 펄어비스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 올렸다.
이에 올해 1분기 펄어비스의 해외 매출 비중은 94%를 기록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북미 유럽 비중이 81%에 달하는 등 붉은사막 출시 효과가 컸다.
펄어비스는 이미 검은사막 IP를 기반으로 북미·유럽 시장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며 해외 매출 중심 구조를 구축해 왔다. 전체 매출의 약 80%가 해외에서 발생할 만큼 글로벌 시장 비중이 높다.
검은사막과 붉은사막의 글로벌 흥행 배경에는 펄어비스의 자체 게임 엔진 기술력이 자리하고 있다.
자체 엔진 기반으로 개발된 검은사막이 세계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후 펄어비스는 기존 엔진 기술을 한층 발전시킨 '블랙스페이스 엔진'을 구축해 기술 경쟁력을 더욱 강화했다.
붉은사막은 블랙스페이스 엔진을 기반으로 광활한 오픈월드를 끊김 없이 구현하는 최적화 기술과 사실적인 물리 효과, 고품질 그래픽 등을 선보이며 높은 몰입감을 제공했다. 특히 실시간 광원 효과와 환경 상호작용, 자연스러운 액션 연출 등이 이용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글로벌 서비스 운영 경험 역시 붉은사막 흥행의 기반이 됐다. 검은사막은 서비스 12년 동안 꾸준한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와 이용자 중심 라이브 서비스를 이어가며 북미·유럽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냈다.
두 게임의 쌍끌이 흥행으로 펄어비스는 글로벌 블록버스터급(AAA) 시장에서 존재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검은사막이 안정적으로 기반을 다지고, 붉은사막이 새로운 시장을 확장하는 구조 속에서 향후 차기작까지 더해질 경우 펄어비스의 글로벌 IP 경쟁력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