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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19·2Q]LG이노텍, 반등 동력 '장전'

  • 2019.07.23(화) 16:39

영업이익 188억원…전분기 대비 흑자로 전환
아이폰 트리플 카메라 모델 출시 가능성 '기대'

LG이노텍이 11분기만에 적자를 본 전분기 '좋지 못한 기억'을 씻어냈다.

LG이노텍은 23일 올해 1분기 매출(연결기준) 1조5223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2분기 기준 2014년(1조5429억원) 이후 가장 좋은 성적표다. 이번 분기 매출은 전분기, 전년동기와 비교해 각각 11.2%, 0.3% 늘었다.

영업이익은 188억원을 기록했다. 흑자전환에 더해 1년 전과 비교해 40.1% 증가했다. 수익성 지표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3분기 5.6%로 고점을 찍은뒤 떨어지다가 이번 분기 들어 1.2%로 반등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스마트폰 수요 둔화와 미중 무역분쟁 등 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됐지만 디스플레이용 기판소재와 멀티플 카메라 모듈 같은 시장 선도 제품의 판매가 확대되며 1분기만에 흑자로 반등했다"고 말했다.

시장의 기대치도 상회했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LG이노텍이 매출 1조4979억원, 영업이익 80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주력 부문 광학솔루션사업이 선전했다. 매출이 8301억원으로 1년 전 대비 2%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25% 늘었다.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LG전자 V50 씽큐(ThinQ) 등에 들어가는 트리플 카메라 모듈 등 고성능 부품 판매가 늘어난 결과다. 완제품 핸드폰에 들어가는 카메라 수가 많아질수록 부품사 LG이노텍 실적도 좋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기판소재사업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 감소한 2770억원으로 나타났다. 모바일용 기판 수요가 줄었으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부품, 첨단 반도체 부품 판매가 늘며 전분기와 비교해 매출이 8% 증가했다.

전장부품사업 매출은 264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 증가했다. 반자율주행 기능의 핵심인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용 카메라 모듈과 차량용 통신모듈 판매가 늘어난 덕분이다.

발광다이오드(LED)사업 매출은 1년 전과 비교해 22% 감소한 920억원으로 집계됐다. 차량용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효율화하는 과정에서 일반조명용 광원 등 저수익 제품의 매출이 줄었다.

증권가 등에서는 하반기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주요 거래처 애플이 트리플 카메라를 단 아이폰 모델을 출시할 것으로 점쳐지기 때문이다. 증권사들은 LG이노텍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320억원에 이르러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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