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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르노삼성·쌍용차, '눈물의 세일' 나선다

  • 2019.10.02(수) 16:22

판매감소 여파 및 현대·기아차 할인 대응 차원
최대 558만원 할인·저금리 할부 대폭 확대

외국계 완성차 3사(한국GM·르노삼성·쌍용자동차)가 일제히 '눈물의 세일'에 나선다. 경치 침체와 파업 여파로 판매량 감소가 지속되자 파격적인 할인 카드를 빼들었다. 많게는 최대 500만원까지 차량 할인을 제공하기도 하고 저금리 할부기간을 최장 120개월까지 늘려주는 등 세일규모만 보면 역대급이란 평가다.

◇한국GM, 임팔라 13% 할인...2000만원대 구입가능

2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은 '쉐보레와 떠나는 10월의 가을'이라는 프로모션을 통해 선수금과 이자가 없는 '더블제로 무이자 50개월 할부 프로그램'과 '이율 1% 72개월 슈퍼초장기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현금 지원과 할부가 결합된 '콤보 할부' 프로그램도 시행, 차량가의 최대 13%를 현금으로 지원한다. 적용 대상은 거의 모든 차종으로, 현금 지원 폭은 스파크와 트랙스 9%, 이쿼녹스 최대 10%, 임팔라 13%, 말리부 최대 200만원 등이다.

이를 적용하면 임팔라의 경우 558만원 낮아진 2992만원에 구입 가능하다. 중형 스포츠유틸리티(SUV) 이쿼녹스도 2675만원으로 살 수 있다.

이 밖에도 10년 이상 차량 보유 고객에게 스파크 구매시 30만원, 트랙스와 이쿼녹스 구매시 50만원의 추가 혜택을 제공하며,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최대 50만원의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쉐보레 볼트EV에 대해서는 이율 3.5% 콤보할부 선택시 150만원을 지원하며, 50개월 'ECO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 역시 이달에도 동일하게 진행한다. 볼트 EV는 최근 부품값을 대폭 하향 조정, 최대 5년 무제한 무상견인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르노삼성, 전 차종 대상 할인 실시..SM6 할인폭 최대 500만원  

르노삼성은 신차를 포함한 거의 모든 차종에 대해 통큰 할인 혜택을 실시한다.

2010년형 SM6를 구매하는 고객에 한해 최대 250만원 상당의 구입비를 지원(선택사양·용품, 보증연장)하거나 현금 200만원을 할인해준다. 차량 구매시 47만5000원 상당의 프리미엄 틴팅(전·측·후면)은 무상으로 제공하며 TCe 모델 구입시에는 추가로 200만원이 할인된다.

이를 모두 더하면 약 500만원 규모의 할인 혜택을 받게 되는 셈이다. 여기에 GDe 모델의 LE·RE·프리미에르 트림을 구매할 경우 70만원 특별 할인이 적용된다.

더 뉴 QM6를 구매할 경우에는 최대 100만원 상당의 구입비 또는 현금 50만원 할인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SM6와 마찬가지로 프리미엄 틴팅(전·측·후면)도 기본 적용되며 GDe 모델을 구입하는 경우 70만원의 유류비가 추가 지원된다.

QM3와 르노 클리오를 현금으로 구매하면 200만원 할인에 특별 할인 200만원이 추가로 제공된다. 할부 구매시에는 60개월 무이자 또는 1.5%의 낮은 금리로 최대 60개월까지 스마트 잔가 보장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기존 르노삼성자동차 구매 고객이 SM7, SM5, SM3를 중 하나를 다시 구입할 경우에는 재구매 횟수에 따라 40만원에서 최대 200만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 중 SM7 가솔린 모델에 한해 현금 구매시 300만원이 추가로 할인된다.

르노삼성은 전기차 구매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전기차 SM3 Z.E. 현금구매 고객에게는 400만원, 택시와 렌트 사업자에게는 200만원의 추가 할인이 적용되며 최대 60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쌍용차, 0.9% 초저금리 할부 프로그램 선봬

쌍용차는 현금 지원보다 초저금리의 장기할부 혜택을 통해 구매 부담을 낮추는 데 주력했다.

사회 초년생이나 신혼부부들의 구매부담을 덜기 위해 초저금리 할부(0.9%)를 신규 제공한다. 코란도 또는 티볼리 선수율 제로 0.9~5.9%(최장 36~120개월)로 저렴한 이율 또는 장기할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두 모델을 3.9% 저리할부(36개월 이상) 구매하는 고객은 옵션장착비용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혼부부(결혼 7년 이하)나 3인 가족이 '요즘 가족, 요즘 SUV' 코란도를 구매하면 10만원, 티볼리 보유 고객이 구매하면 10만원을 특별할인해 준다.

사업자가 렉스턴 스포츠&칸 구매시 10년간 자동차세 28만 5000원을 할인해 주고, 무쏘·액티언·코란도 스포츠 또는 밴 보유 고객도 20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코란도 가솔린 모델에 한해서는 구매 고객에게 90만원 상당의 '아이나비 블랙박스+칼트윈 프리미엄 틴팅'으로 구성된 스페셜 기프트 패키지를 준다.

2020 G4 렉스턴 출시를 기념해 사륜구동 시스템 4Tronic 장착비(192만원)를 지원한다. 선수율 제로 5.9% 할부구매 고객은 옵션장착비용 100만원, 3.9% 할부를 이용하면 60만원을 지급한다. 동급 최장 5년/10만km  보증기간도 제공한다.

렉스턴 스포츠&칸의 경우 3.9·5.9%(최장 72·120개월) 할부로 구매할 수 있다. 3.9% 저리할부로 구매하면 옵션장착비용 50만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모델별로 재구매 대수(쌍용차 모델)에 따라 최대 70만원 추가 할인해 주는 '로열티프로그램'도 시행된다.

◇현대차, 그랜저 10% 할인...기아차, 8개 차종 최대 150만원 할인

이들 3사의 공격적인 할인 프로모션은 사실상 '재고털이' 차원이다. 경기 침체 여파로 신차 출시가 판매 확대로 이어지지 못하면서 공장에 재고만 쌓였기 때문이다. 연간 판매량 목표 달성을 위해서도 눈물의 세일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실제 이들 3사의 9월 누적 판매 규모(내수·수출합산) 53만 787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61만 4680대) 보다 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의 신차 출시가 올해 더 몰려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상대적인 부진의 폭은 더 커지는 셈이다.

게다가 업계 큰 형님인 현대차와 기아차가 '통큰 할인'에 나서는 것도 이들 3사의 할인 폭을 더 늘리는 데 일조했다는 분석이다.

 

▲ 2019년형 그랜저/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차의 경우 10월 한달 간 '국민세단' 그랜저를 1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한다. 이외에도 ▲아반떼5~7% ▲쏘나타 3~7% ▲그랜저 하이브리드 6~8% ▲코나 5~7% ▲싼타페 3~5% 등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아반떼, 그랜저, 그랜저 하이브리드에는 1.25%, 쏘나타는 2.5% 저금리 할부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기아차는 총 8개 차종을 대상으로 최대 150만원까지 차값을 할인한다. 차종별로는 ▲모닝 30만원 ▲K3 30만원 ▲K5 G/DSL 150만원 ▲K5 LPI 80만원 ▲K5 하이브리드 50만원 ▲스포티지 50만원 ▲쏘렌토 100만원 ▲카니발 50만원의 할인 등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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