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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체코에 신사옥...유럽·중동 공략 '시동'

  • 2019.10.13(일) 14:00

유럽·중동시장 사업 확대 위한 기반작업 완료
"올해 생산량, 전년 대비 약 20% 증가 전망"

두산밥캣이 유럽∙중동 시장의 사업 확대를 위한 기반 작업을 마치고 시장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두산밥캣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체코 도브리스(Dobris)에서 스캇성철박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EMEA(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법인 신사옥 개소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체코 도브리스에 개소한 EMEA법인 신사옥 전경/사진= 두산밥캣 제공

이번에 개소한 신사옥은 건면적 1561㎡의 3층 건물로, 약 3370㎡ 규모의 사무공간과 함께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두산밥캣은 지난 2007년 체코 도브리스에 2만2000㎡ 규모의 소형 건설기계 공장을 신설한 이후, 2개의 R&D 센터(트레이닝∙이노베이션 센터) 및 물류 센터를 세우는 등 사업시설 확장을 거듭해 왔다. 이번 신사옥 완공으로 일련의 기반 조성 작업이 마무리 됐다는 평가다.

두산밥캣의 체코 도브리스 EMEA 법인은 유럽·중동 소형 건설기계 시장의 생산거점이다. 지난해 약 1만7000대의 제품을 생산해 7억6500만 유로(약 1조원)의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는 유럽시장 판매 호조로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한 2만여 대의 제품 생산을 기록할 전망이다.

스캇성철박 사장은 "이번 신사옥 개소는 두산밥캣의 유럽과 중동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사업을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2019년은 두산밥캣이 소형 장비(Compact Equipment)시장 리더로서의 지위를 더욱 굳건히 하는 중요한 해로, 신기술 도입과 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해 시장을 재정의하고 선도해 나갈 것" 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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