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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세단' 아반떼의 화려한 귀환

  • 2020.04.07(화) 14:23

7일 출시...판매가격 1531만~2392만원
사전계약 9일간 1만6849대 달성

국민 세단 '아반떼'가 화려하게 복귀했다. 2015년 6세대 출시 이후 5년만에 완전히 새로운 신차로 거듭났다. 혁신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과 3세대 플랫폼을 바탕으로 한 기본기 향상, 차급을 뛰어넘는 안전 편의 사양 등을 대거 담았다는 설명이다.

현대자동차는 7일 아반떼 7세대 모델인 '올 뉴 아반떼'를 출시했다. 판매 가격은 가솔린 모델 ▲스마트 1331만원 ▲모던 1899만원 ▲인스퍼레이션 2392만원, LPi(일반판매용) 모델은 ▲스타일 1809만원 ▲스마트 2034만원 ▲모던 2167만원 수준이다. (※ 개별소비세 1.5% 기준)

'올 뉴 아반떼'는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Parametric Dynamics) 테마가 적용되면서 보다 미래지향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재탄생했다는 평가다. 특히 1세대 모델부터 이어온 스포티하고, 도전적인 캐릭터를 과감한 조형미로 재해석했다.

외관은 보는 각도에 따라  빛이 반사해 색깔이 변하는 입체적인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그릴'과 헤드램프, 강인한 범퍼가 조화를 이룬 스포티한 전면부가 돋보인다. 차량 전체를 관통하는 강렬한 캐릭터라인의 측면부, 날렵해진 트렁크에 현대의 H 로고를 형상화한 'H-테일램프'가 인상적인 후면부도 독창적인 디자인을 뽐낸다.

내부는 비행기 조종석처럼 도어에서 크래시 패드와 콘솔까지 감싸는 낮고 넓은 라인으로 운전자 중심 구조를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10.25인치 클러스터와 10.25인치 내비게이션이 통합된 형태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는 차급을 뛰어넘는 고급스러움을 완성했고, 내비게이션 화면이 운전자 쪽으로 10도 기울어져 조작하기 편하며, 완성도 높은 몰입감을 제공한다.

또한 주행 모드(노멀, 에코, 스포츠, 스마트)에 따라 지정된 컬러로 변화하며, 운전자 취향에 맞춰 64가지 선호 색상 지정이 가능한 앰비언트 무드램프가 적용돼 운전자의 감성적인 만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올 뉴 아반떼 후면부/사진= 현대자동차 그룹 제공

올 뉴 아반떼는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MPI ▲1.6 LPi 총 2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MPI 엔진은 연비 15.4km/ℓ, 최고출력 123PS(마력), 최대토크 15.7kgf·m, 1.6 LPi 엔진은 연비 10.6km/ℓ, 최고출력 120PS(마력), 최대토크 15.5 kgf·m의 효율적인 상품성을 완성했다. (※ 15인치 휠, 복합 연비 기준)

3세대 신규 통합 플랫폼이 탑재된 '올 뉴 아반떼'는 혁신적인 스포티 디자인을 위해 전고를 20mm 가량 낮추고 전폭을 25mm 늘렸다. 휠베이스는 20mm 늘려 동급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최적의 레이아웃 설계, 시트 포지션 하향으로 헤드룸, 2열 레그룸을 증대해 준중형 차급을 뛰어넘는 공간 활용성을 완성했다는 설명이다.

안전성, 주행 성능, 승차감도 대폭 개선됐다. 고강성 경량 차체 구조로 차량 중량을 기존 대비 약 45kg 줄였고, 동력, 핸들링, 정숙성 등 전반적인 기본기를 개선했다.

차급을 띄어넘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편의사양도 대거 적용했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차량/보행자/자전거 탑승자/교차로 대향차)(FCA)는 전 트림 기본 적용된 안전 사양이다. 전방의 차량이나 보행자, 자전거 탑승자 등과 충돌 위험이 감지되는 경우 혹은 교차로에서 좌회전시 맞은편에서 다가오는 차량과 충돌 위험이 감지되는 경우에 자동으로 제동을 도와준다.

이와 함께 전 트림에 ▲차로 유지 보조(LF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를 기본 적용해 안전성을 끌어올렸다.

현대차 최초로 '현대 카페이(CarPay, In-Car Payment)'라는 결제시스템도 탑재했다. 운전자는 이를 통해 SK에너지, 파킹클라우드 등의 제휴된 주유소, 주차장에서 비용을 지불할 때,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한편 '올 뉴 아반떼'는 지난 3월25일부터 이달 6일까지 영업일 기준 9일 동안 1만6849대의 사전계약을 달성하며, 국내 준중형 세단 수요가 감소하고 소비 심리가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특히 첫날 계약 대수(1만58대)는 6세대 아반떼 첫날 사전계약 대수(1149대)의 약 9배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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