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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0주년 삼성SDI, '기술 초격차'로 새 50년

  • 2020.07.01(수) 15:12

기흥사업장서 전영현 사장 등 기념식 가져

전영현 삼성SDI 사장이 1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초격차 기술 중심의 새로운 50년을 만들어 나가자"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전 사장은 초격차 기술 확보, 일류 조직문화 구축, 사회적 책임 제고 등 3가지를 기술 초격차를 위한 선결 과제로 제시했다.

전 사장은 "기술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조직 문화도 일류로 거듭나야 한다"면서 열린 마음으로 협업하고 소통하는 자율과 창의의 조직 문화 구축을 주문했다. 아울러 "준법경영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면서 신뢰를 쌓아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삼성SDI는 이날 경기도 용인시 기흥사업장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전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을 감안해 최소한의 인력만 참석했고 임직원들은 텔레비전으로 기념식을 시청했다.

삼성SDI는 1970년 TV용 브라운관 생산을 위한 합자나 삼성NEC로 설립됐다. 이후 디스플레이 제품 생산을 주로했지만 현재는 2차전지, 반도체 및 전자제품 소재 등을 생산하고 있다.

삼성SDI는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지난달 1일부터 한 달간 국내 6개 사업장 1만여명의 임직원들이 자원봉사대축제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사람 접촉 없이 진행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들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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