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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팔고도 더 남긴 금성출판사

  • 2021.04.08(목) 10:24

2020년 매출 1080억…13년 전으로 뒷걸음질
영업이익 111억 반전…이익률 두자릿수 회복

대형 교육·출판업체 금성출판사가 선전했다. 매출은 무려 13년 전(前)으로 뒷걸음질쳤다. 벌이는 딴판이다. 4년 만에 반전하며 영업이익률이 다시 두자릿수를 찍었다. 한마디로 덜 팔고도 더 남겼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금성출판사는 2020년 매출(개별) 1080억원을 기록했다. 2019년에 비해 29.4%(452억원) 줄었다. 2018년(1700억원) 이후 연속 감소 추세다. 특히 작년 매출 보다 못한 수치를 찾으려면 무려 2007년(972억원)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반전이다. 수익성은 180도 달랐다. 영업이익으로 전년보다 42.9%(33억원) 증가한 111억원을 벌어들였다. 2016년(154억원) 이후 매년 예외없던 감소 추세도 4년만에 마침표를 찍었다.

외형 축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되레 늘어난 까닭에 이익률이 나쁠리 없다. 5.0%에서 10.2%로 껑충 뛰었다. 2015~2016년 2년 연속 10%대에서 다시 두자릿수를 회복했다.

금성출판사는 1965년 10월 창업된 ‘도서출판 금성’을 전신(前身)으로 한 1세대 교육·출판기업이다. 현재 초중등 공부방, 학습지, 이러닝 브랜드 ‘푸르넷(Purunet)’을 비롯해 초중고 교과서 및 전집 출판사업을 벌이고 있다.

주력사업인 학습지 부문이 수익성 개선을 주도했다. 매출은 862억원으로 1년 전보다 37.6%(519억원)나 축소됐다. 영업이익은 정반대다. 전년보다 36.3%(17억원) 불어난 62억원을 나타냈다.

교과서 및 전집 부문 등도 양호했다. 비학습지 부분의 경우 매출도 뛰고 벌이도 좋았다. 매출은 222억원으로 43.5%(67억원)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48억원으로 52.4%(17억원) 확대됐다.

금성출판사는 현재 2세 경영체제다. 고(故) 김낙준 창업주의 2남1녀 중 차남 김무상(62) 회장이 대표이사를 맡아 경영을 총괄하고 있다. 김 부회장 및 일가가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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