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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로 주방상태 확인'…LGU+ 소상공인 상품 '스타트'

  • 2021.07.13(화) 15:33

세무·배달·구인 솔루션 무상 제공
더본·도미노피자 매장 CCTV 구축

LG유플러스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요식업종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맞춤 서비스를 선보이고 B2B 영역 매출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요식업 특화 소상공인 대상 패키지인 'U+우리가게패키지'를 내놓는다고 13일 밝혔다.

LG유플러스 모델이 도미노피자에 설치된 매장안심형 CCTV를 통해 피자 조리 과정을 모니터링하는 모습. /사진 =LG유플러스.

요식업은 전체 소상공인 업종의 약 20% 이상을 차지하는 대표적인 업종이나 코로나19 이후 매출이 10~20% 줄어드는 등 위기를 맞았다. 비대면 일상화로 배달 서비스가 확대되는 등 시장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는 점 역시 요식업 종사자의 어려움을 가중한다.

LG유플러스는 요식업 분야 선도 사업자인 더본코리아(홍콩반점, 롤링파스타, 빽다방 등)와 협업해 실제 매장주들이 원하는 요소를 발굴하고 패키지 상품에 반영했다.

U+우리가게패키지는 결제안심인터넷을 기본으로 한다. 여기에 인터넷 전화와 지능형 CCTV 등 상품을 자유롭게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아울러 소상공인들이 본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매장 경영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패키지에 추가했다. 소상공인은 월 2만5300원(100M 기준)을 부담하는 결제안심인터넷에만 가입해도 총 9종의 솔루션을 최대 12개월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솔루션 제공을 위해 LG유플러스는 세무, 회계, 구인, 렌탈, 금융 등 분야 선도 사업자와 제휴를 체결했다. 패키지에 가입한 소상공인은 U+사장님광장을 통해 솔루션에 대한 세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원격으로 주방 안전과 청결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매장안심형 CCTV'를 선보였다. 360도 상하좌우 조절이 가능한 특수 카메라와 최대 5배줌이 가능한 가변초점 카메라를 통해 사각지대 없이 집중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더본코리아는 전국 270개 매장에 CCTV를 설치한다. 각 매장의 영상은 점주와 본사에서 각각 확인이 가능하다.

도미노피자에도 매장안심형 CCTV가 도입된다. 도미노피자는 108개 매장에 가변초점 카메라를 도입한다. 피자를 박스에 포장하기 전에 완성된 모습을 모니터링 함으로써, 고객이 주문한 피자가 레시피대로 잘 만들어졌는지, 위생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CCTV를 통해 최종적으로 한 번 더 확인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일반 고객도 매장의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고객은 자신이 주문한 음식의 조리 과정과 주방의 청결 상태를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해 확인하고. 안심 먹거리에 대한 불안을 덜 수 있다.

소상공인은 특수카메라 1대당 월 1만3200원에 매장안심형 CCTV를 이용할 수 있다. 총 8대까지 설치할 수 있으며, 촬영된 영상은 모바일 앱과 PC프로그램을 통해 원격으로 확인 및 컨트롤이 가능하다.

김현민 LG유플러스 SOHO사업담당은 "이번 패키지 상품 개편은 소상공인을 위해 별도의 사업체계를 갖추고 고객에 맞는 상품을 제공하는 최초의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사장님들이 본업에만 집중하실 수 있도록 가장 적합한 상품 제공과 업종별 패키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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