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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10년 당긴 2040년 'RE100' 약속

  • 2021.07.23(금) 11:43

2030년 65%, 2040년 100% 로드맵 구축
국가별 전력소비·환경 분석해 전략 추진
'탄소 공개정보 프로젝트'로 투명 공시도

현대모비스가 'RE100(Renewable Energy 100%)' 추진 로드맵을 마련했다. 국내 자동차부품 기업으로선 처음이다. RE100은 2050년까지 기업 사용 전력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세계적 캠페인이다. 현대모비스는 이 기준보다 10년 앞당긴 2040년까지 100% 전환을 목표로 잡았다.

현대모비스가 세운 'RE100' 추진 로드맵/자료=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의 목표는 2030년 65%, 2040년 100% 달성이다. 먼저 사업장 소재 국가별로 전력 소비 현황을 분석해 재생에너지 전환 시나리오를 수립했다. 해외를 중심으로 2030년 65% 이상으로 끌어올린 뒤 전환이 비교적 까다로운 국내를 포함해 2040년까지 100%를 달성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슬로바키아와 스웨덴 사업장에서는 이미 100%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전환 전략은 각 국가별 규제와 사회환경을 고려해 마련됐다. 재생에너지는 직접 생산하거나 외부에서 구매 할 수 있다. 직접 생산은 태양광 발전, 풍력 발전 등 기업이 자체 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외부 구매는 재생에너지 사업자와 전력구매계약(PPA, Power Purchase Agreement)을 맺거나 재생에너지로 전기를 공급한다는 인증서(REC, Renewable Energy Certificate)를 구매하는 방법 등이 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부터 국내 사업장에 태양광 설비 투자를 시작했다. 또 미국, 멕시코, 인도 등 태양광 설치가 가능한 사업장을 선별해 자가발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풍력 등 재생에너지 사업을 발굴하고, 재생에너지 사업자와 우선적으로 PPA을 맺거나 REC를 구매하는 등 국가별, 지역별 에너지 시장 환경에 따라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RE100 외에도 정부 주도로 추진되는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K-EV 100)' 캠페인에도 동참한다. 이를 위해 오는 2030년까지 회사에서 쓰는(소유·임차) 차를 모두 전기차나 수소전기차로 전환할 예정이다. 사업장 내 충전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친환경 경영 활동을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기로 했다. 또 TCFD(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에서 요구하는 정보공개 지표를 지속가능성 보고서에 공시하기로 했다. 

이달 초 현대모비스는 현대차, 기아 등 현대차그룹 5개사 공동으로 RE100 추진을 선언했다. 그룹 5개사의 목표 시점은 2050년까지다. 이 켐페인에는 올해 6월 말 기준 세계 310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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