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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케이콘' 역량 집결한 K팝 공연장 '공사 스타트'

  • 2021.10.27(수) 15:38

CJ라이브시티, 아레나 착공식 '한류팬 성지' 비전
세계최초 온오프라인 공연장 '시공간 뛰어넘어'

세계 최초의 K-팝 전문 공연장이 될 'CJ라이브시티 아레나'가 건립을 위한 첫삽을 떴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대에 오는 2024년 준공되는 아레나는 CJ 그룹의 콘텐츠 기업 CJ ENM의 음악·공연 사업 역량이 총집결된다.

CJ라이브시티 아레나 조감도/이미지=CJ라이브시티.

CJ라이브시티는 27일 아레나 착공식을 열고 'K-콘텐츠 경험형 복합단지'를 조성해 세계 1억명에 달하는 한류 팬의 성지(聖地)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아레나는 총 부지면적 32만제곱미터(약 10만평) 규모에 들어서는 K팝 전용 공연장이다. 2만석의 실내 좌석과 4만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야외 공간이 연계된 형태다.

음악 디스트릭트(Music District) 등 콘텐츠 경험형 시설이 마련된다. 글로벌 콘텐츠 비즈니스 타운을 비롯해 상업과 숙박시설 등이 함께 들어선다. 

오프라인 공간 뿐만 아니라 메타버스(Metaverse) 서비스를 통한 가상 공간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게 설계됐다. 이를 통해 시공간을 뛰어넘어 K-콘텐츠를 경험하는 '무한 관중' 시대를 연다는 방침이다.

이 곳에서 K팝 팬들이 실시간 상호 교감 및 소통을 할 수 있게 된다. '세계 K-콘텐츠 팬덤을 위한 실존하는 가상도시’라는 독특한 세계관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아레나는 단 하루 만에 대형 공연 무대의 설치·해체가 가능한 최상의 인프라를 구축해 연중 190회 이상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리허설 전용 공간이 별도로 마련되어 무대 연출의 완성도와 퍼포먼스 수준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글로벌 전문가들의 협업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공연장으로 탄생하게 된다. 여기에 CJ ENM이 'MAMA(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KCON(케이콘)' 등 세계적인 K-팝 무대를 성공시키며 쌓아온 역량을 총 집결해 무대 장치와 음향 및 조명 등 세계적 수준의 공연 설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세계 1위의 아레나 전문기업으로서 공연산업의 기획 및 운영 노하우를 쌓아 온 미국 AEG가 아레나 운영과 더불어 해외 아티스트들의 공연 프로모션을 CJ라이브시티와 함께 맡게 된다.

CJ라이브시티는 오는 2024년 아레나 개장 이후 매년 국내외 2000만명 이상이 방문, 연간 1조6000억원 규모의 경제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했다. 운영 개시 후 10년간 약 33조원의 직간접 경제 파급 효과와 약 28만명의 취업 유발 효과를 통해 국가 경제의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도 전망된다.

신형관 CJ라이브시티 대표는 "CJ라이브시티는 1년 365일 불이 꺼지지 않는 살아있는 도시로, 세계 한류 팬이 찾아오는 ‘신(新)한류의 구심점’이자 ‘K-콘텐츠의 성지’가 되어 한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는 세계 최초의 K-콘텐츠 경험형 복합단지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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