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LNG 운반선 2척 수주
대우조선해양은 유럽지역 선주로부터 대형 LNG 운반선 2척을 6495억원에 수주했다고 지난 25일 발표.
이 선박들은 옥포 조선소에서 건조돼 오는 2026년 하반기 선주에 인도될 예정.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17만4000㎥급 대형 운반선. 저압 이중연료 추진엔진(ME-GA)과 고도화된 재액화설비를 탑재. 이와 함께 축발전기모터시스템과 공기윤활시스템 등 연료 효율은 높이고 이산화탄소와 황산화물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신기술도 적용.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LNG 운반선 20척, 컨테이너선 6척, 해양플랜트 1기, 창정비 1척 등 총 28척(기) 약 64억3000만달러 상당의 일감을 확보하면서 목표인 89억달러 대비 약 72.2%를 달성.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주 목표 달성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을 중심으로 한 전략으로 수익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함.
르노코리아, 알타바그룹과 디지털 협력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알타바그룹(ALTAVA Group)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디지털 고객 여정'을 개발하는 작업 부문에서 협력하기로 했다고 지난 25일 발표.
르노코리아차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고객의 디지털 경험과 실제 모빌리티 경험을 연계할 수 있는 디지털 공간을 구축할 방침.
또한 새로운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 세대(1980~2000년대 초반 출생자)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잠재 고객층도 새롭게 확보할 계획.
특히 이번에 구축하는 디지털 고객 여정의 첫 프로젝트는 'XM3 E-TECH 하이브리드'의 론칭 시점에 선보일 예정. 알타바는 현실 세계의 브랜드를 가상공간에서도 체험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과 NFT(대체불가능토큰) 아이템을 서비스하는 기업이라고.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자동차 사장은 "르노코리아차가 고객과 함께 떠날 새로운 디지털 여정에 큰 첫걸음을 내딛었다"며 "고객들이 타사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르노코리아차만의 모빌리티 디지털 경험을 다양하게 누릴 수 있도록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갈 예정"이라고 말함.
금호타이어, 폭스바겐 제타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금호타이어가 폭스바겐 '제타'(JETTA)의 7세대 페이스 리프트 차량에 OE(신차용 타이어) '솔루스(SOLUS) TA31'를 공급한다고 지난 25일 공개.
제타는 1979년 출시된 폭스바겐의 베스트셀링 세단. 현재 제타는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하며, 장착되는 금호타이어는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을 공급한다고.
제타에 공급되는 금호타이어 솔루스(SOLUS) TA31은 베스트셀러 제품 중 하나. 저소음과 마모, 주행, 제동 성능 등을 강화한 모델. 다양한 규격 라인업을 갖췄으며 인치별로 차별화한 성능을 발휘하도록 설계.
타이어 중앙부에는 4개의 넓은 직선형 배수홈을 설계하고 딤플(Dimple, 움푹 들어간 홈)을 적용해 젖은 노면에서 배수 성능을 향상시킨 것도 특징.
김인수 금호타이어 OE영업담당 상무는 "이번 폭스바겐 제타 OE 공급은 금호타이어 제품의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금호타이어는 앞으로도 R&D(연구·개발) 혁신에 기반한 글로벌 기술력으로 세계적인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함.
아시아나항공-아모레퍼시픽, 여행 테마 이벤트
아시아나항공은 내달 7일(일)까지 아모레퍼시픽 제품을 사는 아시아나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마일리지 적립, 유럽노선 할인쿠폰, 한정판 콜라보 굿즈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지난 26일 밝힘.
구체적으로 아모레몰(온라인)과 아모레 성수에서 7만원 이상 결제하면 △100마일 적립 △유럽노선 쿠폰팩(최대 10% 할인) △트래블 키트를 증정. 12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 △200마일 적립 △여행용 파우치 △러기지택 등을 추가로 제공.
아시아나항공이 진행하는 '여행 회복 캠페인'에도 아모레퍼시픽이 동참. 아모레몰에 여행을 기다리는 염원을 담아 사연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5명에게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2만마일을 받을 수 있다고.
이밖에도 아시아나항공은 'A380' 재운항과 유럽노선 운항 확대를 기념해 △7월25일 인천~로스앤젤레스 △7월26 인천~바르셀로나 △7월27 인천~이스탄불 항공편의 비즈니스스위트, 비즈니스클래스 탑승객에게 트래블키트를 기내에서 제공.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제휴와 같이 아시아나클럽 회원들의 일상생활에 유용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제휴처 개발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함.
SK가스, 어린이 안심 정류장 조성
SK가스는 한국교통안전공단·도로교통공단과 아파트 단지 10곳에 어린이 통학버스 전용 안심 정류장을 설치하고 운전자와 어린이 모두 안심할 수 있는 승하차 공간을 조성했다고 지난 26일 밝힘.
이로써 작년 5곳에 이어 올해 10곳을 더 설치하면서 15개 아파트 단지에 어린이 안심 정류장을 조성하게 됨.
앞서 SK가스는 안심정류장을 설치하는 아파트 단지를 선정하기 위해 서울시 자치구 주택과를 통해 어린이통학버스 정류장 만들기 캠페인을 홍보한 바 있음. 이에 따라 사업 참여 신청을 받은 후 현장 실사를 거쳐 서울지역 아파트 단지 8곳, 광주 1곳, 원주 1곳 총 10곳이 선정됐다고.
아파트 연식 10년 이상, 1000세대 이상인 단지를 우선 선정하되, 조건에 미달하더라도 어린이 안전을 위해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는 아파트 단지 또한 선정 대상에 포함.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초등학생 보행 사상자의 절반은 오후 2시~6시 사이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남. 사고가 어린이들의 하교와 학원 등하원 시간에 집중됐다는 의미. 도로 횡단 중에 발생한 초등학생 보행 사상자 비율도 70%에 달함.
이번 캠페인을 기획한 SK가스, 한국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은 아파트 단지 내 어린이통학버스 안심정류장 조성사업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운전자 인식 개선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캠페인을 점차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
SK가스 박찬일 에코에너지 본부장은 "SK가스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이해 관계자와의 상생을 추구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며 "어린이통학버스의 연료인 친환경 LPG를 공급하는 회사로서 운전자 및 어린이 안전은 물론 깨끗한 도로 환경까지 생각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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