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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터스, '동물 사업' 속도…온힐·모두투어와 맞손

  • 2022.07.29(금) 15:34

반려동물 가구 여행 콘텐츠 개발 및 수요 유치 협력
"호텔 서비스, 애견 훈련 등 여행 연계 서비스 제공"

/그래픽=비즈니스워치

유효성 비임상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업체인 노터스가 반려동물 사업에 속도를 낸다.

노터스는 자회사 온힐, 국내 여행 포털사이트 모두투어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국내외 여행 상품 개발·운영에 관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노터스는 반려동물 사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낙점, 관련 사업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온힐을 통해 반려동물 사료 및 간식 온라인 판매기업 '개밥왕'을 인수한 바 있다. 온힐 역시 현재 반려동물 호텔, 유치원 등 다양한 시설을 운영 중이다.

이들 3개 업체는 △모두투어 회원 전용 반려동물 호텔링 서비스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반려동물 자체브랜드(PB) 상품 개발 △보호자 여행 중 반려동물 분리불안 해소를 위한 훈련 등 여행과 연계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반려동물 가구의 여행 수요 촉진을 위한 서비스 및 콘텐츠 개발에 집중한다. 또 마케팅 제휴를 통해 공동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폭넓은 협력 방안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노터스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반려동물 사업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나아가 동물 치료제 개발에도 매진, 대표 반려동물 케어 업체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

반려동물 인구가 늘면서 관련 시장은 빠르게 커지는 추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지난 2020년 3조4000억원에서 오는 2027년 6조55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동물의약품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리서치는 세계 동물의약품 시장이 2021년 480억달러(약 57조192억원)에서 2026년 685억달러(약 81조3711억원)까지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노터스 관계자는 "모두투어와 함께 기획하는 여행 서비스는 여행 시 마음을 졸이던 반려인에게 매우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다양한 여행·교육 서비스 개발과 함께 진행 중인 동물 치료제 개발에도 매진해 국내 대표 펫케어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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