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 브랜드 알파모터가 전기 픽업트럭을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알파모터는 30일 서울모빌리티쇼 미디어데이에서 4인용 픽업트럭 '울프 플러스'와 '울프'를 선보였다.
울프 플러스는 싱글 모터 후륜구동과 듀얼 모터 사륜구동 두 가지 엔진을 탑재해 1회 충전으로 최대 402~443km를 주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해 2025년 정식 출시 예정이다.
알파모터는 2020년 한국계 미국인 창립자들을 중심으로 자동차, 정보기술(IT) 전문가가 모여 미국 캘리포니아에 설립한 전기차 스타트업이다.
이날 알파모터는 쿠페(에이스)와 크로스오버(잭스), 픽업트럭(울프), 세단(사가), SUV(렉스) 등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1조원 이상 수익을 기대한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에드워드 리 알파모터 대표는 "알파모터의 비전은 ESG 혁신을 이끌어가는 세계적 리더이자 친환경 경제를 달성하는 것"이라며 "2023서울모빌리티쇼에서 울프 전기트럭을 비롯한 자사 모빌리티 솔루션을 선보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