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자동차가 연초 선언한 하이브리드 대중화가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XM3 E-TECH for all'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며 올 들어 계약된 신차 중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일주일 동안 계약된 신차 두 대 중 한 대가 XM3 E-TECH for all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르노코리아는 올해 하이브리드 중형 SUV 신차를 준비하며 르노코리아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뛰어난 성능을 합리적인 가격에 경험하고 누릴 수 있도록 2700만원대(친환경차 세제혜택 반영 가격)부터 구매 가능한 XM3 E-TECH for all을 새해 첫 날 새롭게 선보였다.
XM3 E-TECH for all은 새해 첫 날 공개 후 7일까지 르노코리아 신차 계약의 50% 이상을 점했고 최근 일주일간 하이브리드 모델 평균 계약 건수는 지난해 일일 평균 계약 건수와 비교해 900% 이상 늘었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르노만의 F1 노하우를 통해 200개 이상 특허를 획득한 클러치리스 멀티모드 기어박스가 듀얼 모터 시스템 및 가솔린 엔진과 결합해 높은 에너지 효율과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균형 있게 제공한다. 전기 모터 활용을 최대로 끌어 올리는 한편, 운행 환경에 따라 직렬, 병렬, 직병렬 방식의 하이브리드 모드를 복합적으로 모두 사용한다.
여기에 실시간 TMAP(티맵)을 기본 제공하는 이지 커넥트 9.3"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애플 카플레이 및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무선 연결, 차량 안에서 주문∙결제부터 수령까지 가능한 인카페이먼트, 안전지원 콜 서비스 등을 함께 지원한다.
고속화 도로 및 정체구간 주행보조(HTA) 등 다양한 첨단 주행 안전 보조 시스템과 편의 기능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하고 국내 KNCAP과 유로 NCAP(유럽 자동차 안전도 평가)에서 모두 최고 안전 등급을 획득했다.
황재섭 르노코리아 영업 및 네트워크 총괄 전무는 "하이브리드 차량 구매를 망설이던 고객들에게 최신 사양을 유지하면서도 가격 접근성은 크게 높인 XM3 E-TECH for all과 다양한 고객 맞춤 금융 상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