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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인터, 인도네시아 니켈 광산 인수 '마무리'

  • 2024.01.16(화) 15:34

1330억 투자해 AKP광산 지분 60% 인수
2차 전지 핵심광물로 자원사업 전환 '적극'

LX인터내셔널이 인도네시아 니켈 광산을 인수 작업을 마무리했다. 단계적 증산을 통해 기존 석탄에서 니켈 등 2차전지 핵심광물로 자원사업을 전환해 가는 전략적 행보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그래픽=비즈워치

LX인터내셔널은 1330억원을 투자해 인도네시아 AKP광산의 지분 60%를 인수하고 경영권을 확보하는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LX인터내셔널은 지난해 11월 AKP광산 인수를 결정하고 이달 5일 AKP광산 지분 취득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 PT.EBI(Energy Battery Indonesia)에 1354억원을 출자했다. LX인터내셔늘은 이날 PT.EBI를 통해 AKP 광산 지분 인수 대금을 모두 납입했다.

AKP광산은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 모로왈리 산업단지 인근에 있는 니켈 광산이다. 광산 면적은 2000ha(헥타르)로 여의도 면적의 7배에 달한다. 원광 기준 매장 자원량 5140만톤 중 검증된 가채광량은 3600만톤으로 이는 전기차 700만대분에 해당한다.  

AKP광산은 인근에 니켈 제련단지들이 들어서 있어 입지가 뛰어나고 가행광산으로서 운광로 ·저광장·항만 등 인프라가 이미 갖춰져 있다.

LX인터내셔널은 단계적 증산을 통해 운영을 조기에 안정화 할 계획이다. 지난 2022년 기준 연간 생산량 150만톤을 2028년까지 370만톤으로 두배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LX인터내셔널이 생산된 물량 전량에 대한 인수(Off-take) 권한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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